Investing.com - 아시아 시각으로 금요일 오전 금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들어가고 있다. 지난 밤새 미국 주식시장은 반등했으나, 금요일 아시아 주식시장 하락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부추겼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12월 인도 금 선물이 03:49 GMT에 0.16% 상승한 온스당 $1,234.5로 거래되었다.
미 달러 지수 또한 0.22% 소폭 상승한 96.4를 기록했다.
이전 매도세로 인해 몇몇 인덱스들이 올해 하락 저점을 찍은 후, 미국 주식 시장이 목요일 다시 반등했다.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과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가 목요일 이러한 상승을 견인했다. 나스닥은 2.95% 상승한 채로 마감했으며, 다우 30와 S&P 500 지수 또한 각각 1.63%, 1.86% 상승했다.
“이들 분기 보고서의 실적과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긍정적이다. 이 세가지 요소의 합작이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5일간 본 의미 있는 매도세 이후, 시장에 안정성을 부여할 다른 요소가 필요하다,”라고 케니스 코멘터리(Kenny’s Commentary LLC)의 창립자이자 개인 시장 분석가인 피터 케니(Peter Kenny)가 로이터에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부의장 리처드 클라리다 (Richard Clarida)가 목요일 첫 연설에서 금리 인상을 통해 경제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또 다른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식 시장 반등이 아시아 주식시장에서의 반등을 이끌어 내는 데는 실패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0.21% 떨어졌으며 한편 선전성분지수는 0.03% 상승했다. 홍콩의 항셍지수 또한 0.88% 하락했다.
일본의 니케이 225지수가 0.41%, 한국의 코스피가 1.93% 하락했다.
아시아 지역의 시장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뿐만 아니라 미-중 사이의 마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 정부의 예산안을 거절하며 이러한 사실이 투자자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들로 인해 투자자들은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이탈해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걱정 거리는 연준의 긴축 정책과 재정지원이 없어지면서 미국 경제가 더욱 악화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어려울 것 이다. 우리가 계속 얼마간 이야기 해왔듯이, 이러한 우려들이 앞으로 12개월 간은 계속해서 더욱 악화될 것이다,”라고 경제 건설턴트 그룹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애널리스트가 로이터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