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로이터) - 금 현물 가격이 2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달러 강세와 글로벌 주식 시장의 반등이 금값의 상승을 막았다.
이날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0.3% 내린 온스당 1229.4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금 선물은 1.3달러, 0.11% 오른 1232.4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지난 23일 글로벌 증시 하락에 1% 상승,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RJO퓨쳐스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전략가는 "오늘 주가가 상승하면서 금값 랠리가 지속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이같은 변동성, 주식 시장과 세계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면 금 거래가 상당히 증가한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인 태도를 보여 금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때"라고 설명했다.
달러지수는 2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전날의 폭락 후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반등했다.
팔라듐은 2% 내린 온스당 1,102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0.1% 내린 14.62달러, 백금은 0.1% 내린 826.60달러에 거래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