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15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원유 수요 성장 전망치를 낮추면서, 특히 유럽의 선진국 수요 약세를 이유로 들었다.
IEA는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성장 전망을 14만 배럴 낮춘 일일 110만 배럴로 제시했고, 2025년 원유 수요 성장 전망은 120만 배럴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낮춘 부분은 특히 디젤 자동차 점유율 감소로 이미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유럽의 약한 경제 성장과 관련이 있다며, “이는 연초 미국의 디젤차 인도량 약세와 함께 1분기 OECD 원유 수요를 다시 위축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IEA의 월간 보고서는 화요일(14일) OPEC에서 2024년 세계 원유 수요가 일일 225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한 부분과 상충되는 내용이었다.
IEA는 “세계 원유 수요의 건전성은 6월 1일 비엔나에서 OPEC+ 장관들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생산 정책을 계획하기 위해 만날 때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며 “최근 약세에도 불구하고 OPEC+의 올해 하반기 일일 원유 생산량은 4월 생산량보다 약 70만 배럴 높은 약 4,200만 배럴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한 IEA는 올해 세계 원유 공급 전망을 58만 배럴 높은 일일 1억 27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OPEC+ 산유국의 생산량은 일일 140만 배럴 증가하는 반면, OPEC+ 산유국의 생산량은 자발적 감산이 유지되는 경우 일일 84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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