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는 여전히 성장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한다 확인 시켜준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생산성 향상, 낮은 임금 상승률, 낮은 노동 참여율 등의 가능성으로 경기 민감주 비중을 너무 높이기 보다는 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지금은 구성하는 것이 좋다 말씀드렸다. 최근 고용 수치를 보면, 4월에 겨우 26만 6천명의 신규 고용이 나타나면서, 전달의 77만 명(실제 치 하향조정)보다 훨씬 하락하는 수치가 발표 되었다(예상치 97만 8천 명 대비 크게 저조).
그만큼 고용시장의 정상화는 쉽게 보면 안된다. 결국 4월의 실업률은 전달의 6% 대비 오리려 6.1%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저조한 실업률, 고용지표가 발표 되었지만, 그래도 보복 소비가 일정 부분 일어나고 있고, 가계의 펀더멘털이 튼튼하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소비 패턴은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이 대세하락장의 시작도 전혀 아니라 판단한다.
지난 4월에 시간당 임금상승율은 전달 대비 0.7% 나 상승하면서 어느정도 소비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라 판단한다. 또한, 주식시장에 더 중요한 요소는 결국 생산성 향상이다. 과거 1950년부터 1980년대까지 미국의 생산성 상승은 놀라울 정도로 나타났었다.
3차산업혁명과 함께 낮은 노동 참여율은 생산성 향상과 연결되고, 기업들의 실적은 놀라울 정도로 장기간 상승하는 구간이 17년 이상 나타났고,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같은 구간 놀라운 상승 구간이 나타났었다. 지금은 지속적으로 낮은 노동참여율이 이어지고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골디락스 구간의 진행형이라 계속 말씀드린다. 현재 노동참여율은 62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고, 생산성 향상은 아주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생산성은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연산 5.4%나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4.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렇게 자동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4차산업혁명이 가시화 되면서 향후 대표 기술주와 인플레이션을 하락 시키는 산업들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 예상한다.
나스닥, 미국의 대표 성장 지수의 상승여력을 재 점검해 보면, 현재 나스닥은 향후 1년 동안 25% 이상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나타나고, 나스닥 100은 더 높은 41.6%의 상승여력을 잠재하고 있다고 나타난다. 따라서, 향후 1년 동안 성장주의 상승 폭은 다시 나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2013년 이후 너무나 큰 폭으로 빠르게 상승한 성장주들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쉬어가는 현상이지, 장기적인 그림으로 전세계가 변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향후 성장주의 상승은 여전히 놀라울 것이라 예상한다. 특히, 우리가 좋아하고 있는 대표 3대 성장 업종인 반도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를 보면 그 어떤 업종들보다 그 매력도가 높게 나오고, 따라서, 향후 지속적으로 이 3대 업종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50~60% 정도 가져가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그래도 일정 부분 산업재, 필수, 임의 소비재 투자는 유지하자!
이번 고용지표들을 보면, 확연하게 미국의 경제는 회복을 할 것이지만, 그 속도나 방향은 지속적으로 생산성 향상과 연결되는 구조가 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따라서, 이제부터 다시 성장주들의 주가 수익률이 높아질 확률이 상당히 크게 확대되었다 판단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소비관련주나 산업재 주에 투자 비중을 지금의 30% 수준에서 크게 하락시키라는 얘기가 아니다. 올해 2분기에 접어 들면서 중소형주 투자 보다는 산업재, 필수소비재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대표적인 산업재, 필수 소비재, 임의소비재 등의 ETF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아 보인다. 물론, 장기적으로 대표 성장주들 보다는 그 매력도가 높지는 않다. 하지만, 그래도 분산투자는 중요하고, 산업재, 소비재 관련 투자 비중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30% 정도 가져가는 것은 중요해 보인다. 경기 민감주, 배당주, 가치주 이런 개념으로 투자를 하는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30% 정도 가져가는 전략, 그리고 성장주, 특히, 높은 ROE 창출하는 성장주 투자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70% 정도 전략이 전체 큰 그림으로는 아주 적절해 보인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장기적일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권의 대출 증가율이 크게 나타나기 힘들고, 이는 결국 유동성이 풍부하지만, 실물경제 성장률이 크게 확대되거나 수요가 크게 확대 되는 과정이 빠르게 나타나기 어렵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시기이다.
지속적으로 생산성 향상 기업들의 비중이 미국 증시의 비중에서 높아지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은 아주 뛰어난 상황이다. 따라서, 적절한 설비투자가 일어나며, 안정적인 인플레이션과 안정적인 경제성장율이 나타나는 골디락스 구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설비투자가 무작정 빨리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자극된다는 것을 믿고 경기민감주 투자를 무작정하기 보다는 경기 민감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 위주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성장주의 매력도는 금리의 점차적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적과 연결되어 높은 ROE를 창출하면서 성장하는 성장기업 위주 투자가 중요하다. 성장주 중에서도 시장점유율 상승 이후에 실제 수익성, 생산성 확대 기업이 중요하다. 따라서, 성장주 투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지금은 선택과 집중의 시기라는 것을 잊지말자. 성장주, 경기민감주/가치주의 구분이 아닌, 생산성 향성, 성장성 유지, 수익성 유지 기업을 찾고 투자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시기를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