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의 강력한 성장이 유로존 및 일본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장은 미국의 2분기 GDP가 약간 하락 수정될 것을 대비했지만, 실제로는 SAAR 기준으로 분기 대비 4.0%에서 4.2%로 상향 수정되었습니다. 더욱이, 성장률의 구성이 양호했습니다. 즉, 최종 국내수요는 사업 투자가 최초 예상보다 더 성장함에 따라 상향 수정되었고, 순수출 기여분이 상향 수정되었으며, 재고 기여분은 하향 수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우호적인 구성은 금년도 나머지 기간의 성장에 좋은 징조이며, 우리가 모니터링하는 거의 모든 통화들에 대해서 달러를 상승시켰습니다(유일한 예외는 BRL). 이는 연준 펀드 이자율 예상치의 작은 하락(1.5bp), 채권수익률의 추가적인 작은 하락, 그리고 전세계적인 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입니다. (비록 스페인 10년물 국채수익률조차도 미국 재무성 국채 수익률 아래이지만, 미국 국채는 여전히 유로존의 동등한 국채들에 대해서 압도적인 이자률 우위를 보이고 있으므로, 필자는 수익률 차이가 얼마나 큰 격차를 만들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어쨌든, 보다 강력해진 성장이나 우크라이나에서의 악화되고 있는 긴장이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를 달러에 우호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늘은 월말 달러 매각과 미국 통화에 대한 안전 자산 선호 수요 사이의 주도권 다툼이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후자가 이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경제 데이터는 밤 사이 발표된 일본의 수치들과도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4월의 소비세 인상 후에도 지출은 회복 신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구지출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하락했고, 4번째 전년 대비 하락이었으며, 한편으로 완만하게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 소매판매는 월간 대비 0.5% 하락했습니다. 약한 수요는 약한 실적에 이르게 되었고, 산업 생산은 6월의 가파른 하락 후 예상되었던 반등과는 전혀 동떨어지게 단지 월간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1992년 이래 최고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일자리 대 구직자 비율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않게 3.8%(시장 전망치: 3.7%로 변동 없음)로 상승했으며, 이는 경제 성장이 필연적으로 고칠 수는 없는 기술적 불일치를 나타냅니다. 인플레이션은 예상대로 더 느려져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연간 대비 +3.6%에서 +3.4%로 완화되었습니다. 소비세 인상 영향을 배제하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안정적으로 1.3% 상승했지만, 여전히 일본은행의 2% 목표치에는 미달됩니다. 이러한 소식들은 일본이 유럽처럼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이 올해 후반에 경기 부양(참고: 경기 부양 = 엔 약세)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필자의 확신을 강화시켜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PY는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우크라이나 긴장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상대 통화들에 대해 상승했으며, 이는 안전 자산(금 포함)에 대한 선호 현상입니다.
오늘의 주요 지표: 유럽장 동안의 핵심 지표는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될 것입니다. 이는 연간대비 7월의 +0.4%에서 +0.3%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의 낮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치에 더해서, 유로존의 약한 소비자물가지수가 ECB로 하여금 이러한 경기 진행 상황을 “인정”하고, 다음 주 회의에서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ECB가 자산담보부증권(ABS)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위해서 외부 자문가를 채용한 점에 비추어, 이러한 프로그램에 관한 일정한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독일의 7월 소매판매가 월간 대비 하락했으며, 이는 유럽 경제성장의 추정적 추진력인 독일의 또 다른 약세 신호입니다. 유로존의 7월 실업률 또한 발표되며, 이는 6월과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르웨이의 8월 공식 실업률이 발표되며, 시장 컨센서스는 하락입니다. NOK를 지지하는 이 발표 수치가 수요일의 안 좋은 AKU 실업률 발표 영향을 상쇄시키고, 노르웨이 크로네를 강세로 만들 수 있으며, 특히 북유럽 상대 통화인 SEK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은행업무보고서를 발표하며,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3분기 경기 기대치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캐나다에서 발표되는 6월 GDP는 월간 대비 5월의 +0.4% 상승보다 하락한 +0.2% 상승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대비 상승률은 2.3%에서 3.0%로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경우, 7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가 약간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PCE 디플레이터와 핵심 PCE는 목요일의 GDP 발표치에서 변동 없었던 2분기 핵심 PCE 2차 추정치와 부합되게, 6월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연간 대비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8월에 대한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어느 정도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를 상승 경로에 유지시키기에 충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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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1.3152 위에서 유지됨
EUR/USD는 목요일에 미국 2분기 GDP의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수정치가 발표된 후 하락했습니다. 가격이 1.3215(R1) 저항선 근처에서 저항을 확인한 후 하락했지만, 최근 저점인 1.3152(S1)를 하향 돌파하지는 못하고 이 두 저항선과 지지선 사이에서 유지되었습니다. 따라서, EUR/USD가 이 구간을 벗어날 때까지는 당분간 중립 관점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이 1.3152(S1) 아래로의 하락 이유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움직임은 일간 차트의 고점들과 저점들을 연결한 파란색 하향 채널의 하단 경계선 근처에 있는 핵심 지지선 1.3100(S2) 근처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면, 1.3240(R2)의 저항선 위로 확실히 상승하는 경우에는 아마도 상방 조정 국면이 필자의 예상보다 약간 더 일찍 시작했다는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 지지선: 1.3152 (S1), 1.3100 (S2), 1.3000 (S3)
• 저항선: 1.3215 (R1), 1.3240 (R2), 1.3300 (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