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미국 중간선거 동향 반영하며 V자 반등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관련 동향 반영해 장중 낙폭 만회하는데 성공하며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0.53%, 코스피지수 +0.62%, 코스닥 +1.50%).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화요일 나스닥 지수 반등과 AMD,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 이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양원 장악 및 현역 공화당 주지사인 주들에서의 민주당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AI 투자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수용하며,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밝히자 시장 안도하며 지수는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고, 양 지수 모두 상승 마감에 성공.
외국인은 위험회피 기조 속 코스닥 우위
외국인은 최근 지수 하락 과정에서 구축한 롱 포지션에 청산에 나서며 이틀 연속으로 코스피 현선물 동반 순매도 기조를 유지, 위험회피 성향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 업종 기준으로는 오후 들어 블루웨이브로 인한 친환경 정책 수혜 기대감 부각된 2차전지 및 미국 증시에서의 AI 실적 호조에 힘입은 반도체, 특히 소부장 관련주들의 강세가 돋보임.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은 장중 700선을 이탈하기도 했으나, 약 2주만에 코스피 대비 수익률 우위를 기록하며 마감. 다만 외국인 수급이 지난주 중반 이후로 부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경계, 국내 증시 투심 개선을 통한 해당 기조의 반전 여부에 주목할 필요.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포함 AI 인프라주들이 약세 보인데 연동되어 약세 나타남. 금일 지수 선물은 반도체 투심 부진에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유가 급락 등 영향에 낙폭 만회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 중간선거 블루웨이브와 유가 급락에 지수 강세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으로 인한 수혜 기대주들이 상승 주도하며 강세 마감(S&P 500 +1.58%, 나스닥종합지수 +1.44%, 다우존스 +3.03%). 정규장 개장 전 미국 지수 선물은 공화당 의원이 현역인 상원 주요 경합지(텍사스, 캔자스, 오하이오 등) 및 주요 주지사 선거에서의 민주당 승리 전망에 데이터센터 규제 관련 우려 확산 속 하락 우위 보인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 전환. 다만, 밴스 부통령이 선거 패배의 이유를 전쟁으로 지목한데 이어 차기 하원의장 유력한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종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브렌트유가 $100 아래로 급락하며 지수에 호재로 작용. 이 가운데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 마감하였으며, 특히 다우 지수의 우위가 두드러짐.
M7 지수 상승 견인, AI 인프라주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한편,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전망에 반도체 및 전력 관련주들이 약세 보였음에도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 중심으로 M7 종목들이 공격적인 AI 투자 기조 축소로 현금흐름 관련 부담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돋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 다만, S&P 500 지수는 정규장 초반 상승폭 확대가 두드러진 이후 7,700선 부근에서 차익실현 수요 높아지며 상단 제한된 가운데 마감. 이 가운데 정규장 개장 전 오라클 - 텐센트간 $70억 규모 AI 칩 임대 계약 백지화 및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GPU 주문 수량의 1% 수준만 공급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민주당 양원 집권하에서도 미국의 대중 AI 발전 견제 기조는 이어질 전망. 이에 전일 약세 보인 AI 인프라 관련주들의 중장기적 펀더멘털의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