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gy
미국과 이란의 대화 기대
전일 유가는 미국과 이란간 대화 진전 노력 영향과 일부 군사적 마찰 이슈들 반영하며 보합권에 마감.
미국이 이란 케슘섬을 공습하고 이란은 기뢰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중. 현재 평화 협상 재개를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가 양측 간의 간접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 전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던 카타르 중재팀은 도하로 복귀했으며 현재 이견을 좁히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 또한 미국과 이란 모두 협상 과정에 전념하고 있으며 면밀히 연구하며 검토 중임을 강조. 양측 모두 군사적 확전을 피해야한다는 공감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추가 협상을 위한 환경 조성 기회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 이란측은 최근 카타르를 통해 이른바 2일 계획을 제안. 앞서 9월 제안한 7일 제안을 압축한 형태. 첫날 미국이 이란 봉쇄 해제, 원유 제한 유예, 신규 제재 취소를 하면 2일차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기타 후속 협상을 이어간다는 내용. 한편 이란은 전일 중국, 인도, 이라크, 카타르 등 4개국 선박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을 면제하기로 결정. 다만 이란은 중국과 인도 선박에는 여전히 통항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카타르 선박만 통항료 없이 통과를 허용하고 있음. 이라크 선박에 대해서는 따로 관련 언급이 없었음.
러-우 종전 협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도 원유 공급 확대 기대를 자극. 양국은 미국의 중재로 11월 10~11일 UAE 아부다비에서 3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협상 진전 시 러시아산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 완화와 공급 정상화 가능성이 부각. 다만 협상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야로슬라블 지역의 주요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실제 석유제품 공급 차질 위험은 지속. 해당 시설은 연간 약 1,500만 톤, 하루 약 30만 배럴의 원유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 제품들을 생산하는 주요 정유시설. 시설 피해 규모와 실제 가동 중단 물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장기 가동 차질이 발생하면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여력이 축소될 가능성. 반면 정유시설의 원유 처리량 감소는 러시아의 원유 수출 가능 물량을 추가로 늘릴 여지가 있음.
미 중간 선거 마감을 앞두고 미국과 이란의 마지막 줄다리기가 진행 중. 미국과 이란 모두 상대방의 양보를 요구하며 제한된 군사적 마찰은 지속되고 있음. 시장도 제대로된 선거 윤곽이 나오거나 미-이란간 협상 진전이 있기 전까지는 방향성 베팅 제한될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