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SK하이닉스 호실적에 이틀 연속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전일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실적 효과에 힘입어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7.18%, 코스피지수 +6.63%, 코스닥 +3.69%).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SK하이닉스가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80% 육박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을 포함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함과 더불어 대규모 주주환원책(3분기 현금배당 14조, 자사주 매입 20조 결의) 제시하자 갭 상승 출발. 또한, '29년까지 DRAM 및 HBM 물량 판매가 사실상 완료되었으며, 클라우드 업체들과의 장기공급계약(LTA)으로 향후 2년간 생산능력의 50% 이상이 확보됐다고 밝히며 견조한 수요 시사한 점 역시 긍정적. 이에 이틀 연속으로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되었으며 삼성전기 역시 장기공급계약 확대 흐름 속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하기도.
외국인 선물 수급, 신규 포지션 구축에 신중한 모습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장 마감 직전 대규모 선물 매도 물량 출회하며 순매도로 전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결제약정 감소 동반하며 기존 매수 포지션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며, 신규 포지션 구축에는 신중함 보인 것으로 판단. 한편, 시장 예상보다 큰 규모의 3분기 배당(주당 2만원, 배당락일 11월 27일) 발표에 SK하이닉스 주식선물 11-12 스프레드는 -16,000원으로 낙폭을 확대. 애프터마켓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의 동사 지분 활용 PRS 계약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서자 하방 압력에 노출되기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반도체 업종 주도 미국 증시 상승 흐름 지속에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전환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야간 거래에서의 흐름 이어감과 더불어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초반 하방 압력에 노출된 이후 삼성전자 실적 발표 소화하며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 속 낙폭 만회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 비둘기적 FOMC와 실적 기대감에 강세
미국 증시는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대기 모드 속 비둘기적으로 해석된 FOMC 소화하며 강세 마감(S&P 500 +0.28%, 나스닥종합지수 +0.27%, 다우존스 +0.19%). 정규장 개장 전 미국 지수 선물은 SK하이닉스 실적 이후 급등세 등에 힘입어 AI 투심 호조 이어지며 상승 우위를 보임. 유가가 미국이 걸프 국가들에 중간선거 후 군사 작전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는 WSJ 보도 등에 재차 레벨을 높였으나, 이후 밴스 부통령의 이란 강경파와의 접촉 보도와 SNS를 통해 ‘이란이 외교적 해결의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힌 아락치 외무장관 발언에 하락 전환한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FOMC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가운데(반대 – 25bp 인상 2표) 워시 의장이 금융 여건이 긴축되었다고 강조하는 등 시장이 이를 비둘기적으로 소화하며 주가는 소폭 강세를 유지.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차별화
FOMC 기자회견 직전 오라클이 ’29년도 5월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이 $30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자금조달 관련 우려 완화 속 CDS 프리미엄 급락하며 네오클라우드 업체들과 함께 주가 급등.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치 상회한 클라우드 매출과 더불어 예상치 하회한 Capex 지출에 잉여현금흐름 플러스 유지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 나타남.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클라우드 실적 호조에도 주력 사업 부문인 검색 및 광고 사업 부문 매출의 예상치 하회와 잉여현금흐름 적자 폭 확대에 주가 급락하며 금일 지수 선물은 하락 출발. 이 가운데 금일 장 마감 후에는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AWS 부문 매출 성장세 및 마진 개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