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가구 1연금’ 깬다…전업주부·무소득 청년 지역가입자 편입
어제 증시 급반등은 일일천하로 그치면서 오늘 우리 증시는 다시금 코스피 5,500p 선을 테스트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무거워진 증시 무게 속 조정이 더 날카롭게 느껴지는 요즘 신용융자가 감소하였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로 본 현재 신용융자 수준은 전혀 줄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약세장 속 신용융자는 30조 원대 초반까지 감소하였는데
이번 10월 조정장은 단기간에 –20% 가까운 매우 날카로운 코스피 하락률을 만들고 있습니다. 단 한 달만이 이렇게 –20% 수준의 깊은 낙폭이 올해에만 3번이나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2008년 10월 금융위기, 1997년과 1998년 IMF 사태 때 코스피 지수가 –20% 이상 하락했던 선례가 있었는데 이를 고려해 보면 현재 조정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깊은 낙폭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레버리지 투자와 빚투도 축소되고 빚투의 중요한 척도인 신용융자가 크게 감소할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이번 10월 조정장에서 신용융자는 9월 말 33조 3,901억 원에서 10월 21일 기준 30조 2,710억 원까지 3조 원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그런데, 필자의 관점에서는 이번 조정장에서 줄어든 신용융자 규모가 생각보다 작은 것은 아니냐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코스피 빠진 비율만큼 신용융자가 줄었어야 했다.
10월 들어 최근(10월 21일 기준)까지 신용융자는 3조 1,191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9월 말 대비 –9.3% 감소한 수준입니다. 코스피가 –20% 가까이 하락하였는데 그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지요.
바로 직전인 지난 7월 하락장에서는 코스피 지수가 –22% 이상 하락하였고, 신용융자는 23% 가까이 감소하였습니다.
극단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는 10월 한 달간 코스피 지수가 –23% 하락하는 동안 신용융자는 –52%나 감소하였습니다.
물론, 무조건 지수 하락률만큼 신용융자가 감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신용융자 감소율 수준은 부족함이 있다고 보입니다. 오히려 10월 최근까지 감소한 수준에 2배 정도 감소하여 신용융자가 27조 원대에 들어와 있어야만 했습니다.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 10월에 되레 상승했다. (예탁금 급감 영향이라지만)
그리고 필자가 빚투 분위기를 분석하는 데 중요하게 참고하고 증시 토크를 통해 자주 언급하는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을 계산해 보았더니 10월 21일 기준 33.8%로 계산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말 31.9%보다도 1.9%p 증가한 수준입니다. 거의 2%p 가까이 되려 증가한 것이지요.

[ 분석 : lovefund이성수, 원자료 참조 :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 ]
신용융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탁금이 더 빠르게 감소하면서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이 오히려 증가했던 것입니다. 실제 예탁금은 9월 말 104조 원대에서 10월 최근 기준 90조 원이 깨진 89조 원대까지 급감하였습니다. 이는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실제 증시에서의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예탁금이 감소한 영향이 큽니다.
결국 신용융자는 충분히 줄지 않았다.
신용융자 감소 수준도 지수 하락에 비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예탁금의 빠른 감소로 인해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증가하는 상황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증시 조정장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는 현재 투자자들의 자금 성향이 빚투 성향이 강하고, 실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흥분된 투자 심리가 조정장에도 불구하고 진정되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빚투도, 증시 흥분도, 레버리지 투자도 함께 줄어들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분위기는 그다지 증시에 우호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불편한 현실일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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