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중재 노력
전일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대화 기대에 하락.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0일 테헤란에서 파키스탄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미국과의 분쟁 중재 및 역내 정세를 논의. 지난 6월 파키스탄의 중재로 체결된 임시 평화협정이 무산된 이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은 이란과 미국 최고위층과 친분이 두터워 주요 메신저로써 역할을 하고 있음. 다만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얀부의 아람코 시설과 샤이바 유전, 리야드 및 아브하 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디 정부의 공식 피해 확인은 없는 상황. 최근 2주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최소 18척의 선박이 공격받았다는 집계도 발표. 지난주 해협 원유 수송량은 하루 평균 약 850만 배럴로 전주 2,000만 배럴 이상에서 급감한 상태. 생산시설의 신규 가동 중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조선 통항 감소와 우회 수출시설에 대한 공격 위험이 실제 수출 회복을 제한.
이란, 국외 반출은 1g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수장인 레자이 사무총장이 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신뢰 구축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협상도 없다고 못박음. 그는 앞서 주요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육군참모총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내 사용을 위한 국가 자산이라며 1g도 국외로 반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이란 아락치 외무장관은 미국에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관련 7일 계획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수용을 촉구. 7일 계획에는 미국이 대이란 해제, 원유 제재 완화, 국외 동결 자산 일부 해제 등을 선행하면 이란도 7일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역내 전투를 중단하며 이를 토대로 핵협상도 준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
러시아 디젤 수출 재개
러시아의 디젤 수출 재개와 국제에너지기구의 비축유 방출 계획도 석유제품 공급 부족 완화 기대를 확대. 러시아는 지난 9일 디젤 수출 금지를 해제한 이후 발트해 항구에서 브라질과 튀르키예로 향하는 유조선 2척에 각각 30만 배럴을 선적. 10월 11~20일 디젤 선적량은 약 156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올해 평균 수출량은 약 34.5만bpd로 전년보다 41% 감소. 러시아는 연말까지 월간 수출량을 최대 350만톤, 약 87.5만bpd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정유시설 피해와 물류 정상화 속도가 변수. 국제에너지기구는 기존 비축유 방출 계획에 포함된 디젤 2,000만 배럴 이상을 조기 공급할 방침이나, 실제 방출 시점과 물량은 회원국별로 결정할 예정. 미국도 정유시설의 원유 투입 확대와 폐쇄 시설 재가동을 추진하면서 석유제품 공급 증가를 유도.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