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닷컴 버블 데자뷔"…9조 달러 AI 투자 거품론 제기...美 합법 이민 반토막 속 韓 비자도 19% 급감 [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이슈]
사우디 연합군 사망자 발생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해 상승 압력 우세.
사우디와 예멘 후티 반군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 연합군에서 첫 공식 사망자가 발생. 사우디 국영 SPA는 사우디군 정찰용 헬리콥터가 사우디 남서부에서 기술적인 결함으로 추락해 장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힘. 하지만 발표 직후 후티 반군 대변인은 SNS를 통해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주장하며 공중에서 헬기가 폭발하는 영상을 올림.
이집트와 UAE의 지원 의지 확인
이집트는 18일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에 대응해 사우디 방어를 위한 군사 지원 의사를 공식화.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사우디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군사 지원을 승인하기 위한 긴급 의회 소집을 요청했으며, 관련 논의는 금일까지 이어질 예정. 다만 방어적인 군사적 지원 뿐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음. 사우디 국방장관도 같은날 UAE 대통령과 회담하며 역내 안보 협력을 논의. 최근 후티는 리야드 국제공항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시설을 공격했고, 홍해 얀부항을 향한 미사일 공격도 시도하면서 주요 에너지 인프라에 위험 확대.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이후 동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약 400만bpd의 원유를 홍해로 우회 수송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원유 공급의 약 4%에 해당하는 물량. 최근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송량은 약 580만bpd까지 회복됐고, 사우디는 7~8주 이내 수송능력을 추가로 120만bpd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다만 후티의 공격이 얀부항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확대되면 호르무즈를 우회하는 수출 물량까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음. 현재 신규 원유 수출 중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집트의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중동 분쟁 확대에 WTI 상방 위험 지속.
여전히 대화를 원하는 이란?
이란은 미국이 기존 7개 조건을 수용하면 6일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주요 조건은 이란 항만에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 철폐, 역내 군사행동 중단 등이며, 미국은 핵개발 문제를 협상 초기부터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 지난 17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2척이 기뢰에 접촉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 이란 측은 두 선박에 약 200만 배럴의 원유가 적재돼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사고와 실제 원유 유출량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 최근 선박 공격 증가로 호르무즈 통항 위험이 확대되면서 원유 수출 정상화에도 부담 지속.
금주 유가는 $100 테스트 속 제한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반영해 하단 지지력 유지될 전망. 미국과 이란의 대화 의지를 제외하면 시장내 리스크는 여전히 큰 만큼 시장도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해서 반영 중.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