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31% 상승: 빅테크 쏠림 완화에 AI가 고른 중형 소비주 주목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반도체주 급락에 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도 증시에서는 AI 관련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 약세가 이어졌다. 아시아장에서 다시 시작된 반도체주 투매로 비철 가격에는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이 가해졌다.
다만 장 후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반도체주 투매의 원인이 되었던 코어위브 쇼크를 진정시키는 발언을 하면서 비철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지분을 10% 보유한 코어위브의 재무적 강점은 매일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엔비디아가 코어위브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어위브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차입을 늘리면서 AI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과 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 점이 반도체주 투매로 이어진 바 있다.
한편, 미국 9월 생산자물가는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큰 폭 상승했다. 전월 대비 1.3% 상승한 것인데, 이는 2022년 3월(+1.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전문가 예상치(+0.6%)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6.3% 상승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0.3%)를 크게 웃돈 수치이며 전달치는 종전 +1.2%에서 +1.3%로 상향되었다. 지난 10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19만 9천 건으로 집계되어 5주째 20만 건을 밑돌면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이 같은 물가 상승 압력에도 시장에서는 연준이 10월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면서(CME Fedwatch상 동결 확률 71.8%, 인상 확률 28.2%) 경제 지표가 비철 가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기동: 목요일 원자재 무역회사인 Mercuria는 콩고에서 채굴한 구리 1만 2천 톤을 ‘Project Vault’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Project Vaul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발표한 핵심 광물 비축 계획으로, 수년간 중국산 공급에 과도하게 의존해 온 다양한 제조업체의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해진다. 지난 1월 콩고는 대규모 광산인 Tenke Fungurume 생산량의 20% 수준인 10만 톤을 올해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구리가 콩고에서 미국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반도체주 급락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로 미 국채 금리가 급락하자 일제히 상승했다. AI 수익성 우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반도체 종목 매도세가 위험 회피 움직임을 촉발하자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한때 5.03%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이 같은 금리 급락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귀금속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