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코스피, 상반기엔 최고·하반기엔 최악” 이유가?
당사자들은 모르는 합의?
지난주 유가는 리스크 우려 반영해 0.8% 상승해 강보합에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즉각적인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러시아도 공식 확인하지 않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국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멈출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발표 이후에도 하르키우 발전시설에 대한 러시아 공격이 지속. 휴전이 실제 이행되면 러시아 정유시설 추가 피해를 줄여 글로벌 디젤 공급 회복을 지원할 가능성.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디젤 30만톤, 약 225만 배럴을 우선 공급하고 11월 50만톤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에 합의했지만, 실제 선적과 인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 중국도 국경절 연휴 이후 가솔린, 디젤, 항공유 수출 재개를 추진하며 10월 약 370만톤의 수출을 승인. 다만 9월 수출 예상치인 400만톤 이상보다 적고 러시아 정유시설 피해도 지속돼 디젤 공급 개선 효과는 제한적.
시즌 첫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큰 피해
미국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10일 플로리다에 상륙한 이후 약화되면서 원유 생산시설 복구가 시작. 해상 원유 생산 중단 규모는 전체 생산량의 약 69%인 140만bpd로, 전날 약 150만bpd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미국 전체 원유 생산의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이 시장에서 공급되지 않고 있음. 전체 371개 해상 생산시설 가운데 110곳에서 인력 철수가 이뤄졌으며, 주요 생산업체들은 안전점검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단계적 생산 재개를 추진. 미국 에너지부도 공급 차질에 대응해 전략비축유 최대 400만 배럴의 긴급 방출을 승인. 허리케인으로 약 67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지만 주요 해상 생산시설의 심각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음. 정유시설의 전력 복구가 지연되면 석유제품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원유 투입 수요 감소와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
후티 반군의 대대적인 공격
중동에서는 후티의 사우디 공격이 확대되면서 원유 수출 시설과 핵심 수송로에 대한 위험이 다시 상승. 11일 리야드 국제공항이 추가 공격을 받아 화재와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공격으로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증가. 후티는 사우디 동부 공항과 아람코 시설 2곳도 공격했다고 주장. 실제 원유 생산이나 수출 차질은 확인되지 않음.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에 대응해 동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약 400만bpd의 원유를 홍해 얀부항으로 우회 수출하고 있음. 이란은 연이은 후티 반군의 공격에 사우디와 대화 중재 지원 준비가 됐다며 역내 긴장 완화 논의.
여전한 리스크 우려
금주 유가는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속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과 당사국들인 미국과 이란의 대화 노력 기대 등 다양한 이슈들 반영해 제한적인 상방 압력 우세할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