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감] 국민성장펀드 200조로 키운다…우주항공까지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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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가에서는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이 공식 개막한다.
-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이번 실적 시즌은 시장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향후 한 달 안에 실적을 발표하고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저평가된 우량 미국 주식 9종목을 소개한다.
미국 3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관례대로 대형 은행들이 포문을 연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그룹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시즌은 1년 중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수주에 걸쳐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와 비교되는 성적표를 내놓으며, 발표 직후 개장과 함께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이는 경우가 많다.
시장은 지난 분기 실적보다 경영진의 가이던스(실적 전망)에 더 주목하기도 한다. 향후 몇 달간의 기대치를 좌우하고,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수 있어서다.
이번 실적 시즌은 시장 여건상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초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고, 미 국채 금리는 약 20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일 연 5.28%까지 올랐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향방과 중동 분쟁 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기업들의 마진과 수요가 고유가·고금리 부담을 견뎌낼 수 있을지에 쏠린다. 기업들이 내놓는 가이던스가 현재의 실적 눈높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실적 발표 앞둔 저평가 미국 우량주 9선
이를 염두에 두고 인베스팅닷컴 스크리너를 활용해 실적 발표를 앞둔 미국 우량주를 추려봤다. 적용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 향후 30일 이내 실적 발표 예정
- 종합 재무건전성, 수익성, 성장성 점수 모두 3점 이상
- 최근 5년 매출 증가율 15% 이상
- 최근 5년 이익 증가율 20% 이상
- 향후 1년 이익 증가율 전망치 20% 이상
- 여러 검증된 밸류에이션 모델을 종합한 InvestingPro 공정가치(Fair Value) 기준 상승 여력 20% 이상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기준 상승 여력 20% 이상
조건의 논리는 간단하다. 시가총액과 재무건전성 점수로 부정적 실적 충격에 취약한 기업을 걸러냈다. 과거와 향후 성장률 조건으로는 이익 모멘텀이 확실한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적정가치와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모두에서 상승 여력이 크다는 것은, 밸류에이션 모델과 애널리스트 전망 양쪽에서 이 같은 강점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렇게 추려낸 종목은 총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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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이들 9개 종목의 상승 여력은 적정가치 기준 23.8~42.3%,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28.5~50.9%에 달한다. 9개 기업 모두 10월 28일부터 11월 4일 사이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단기적으로 주가를 움직일 촉매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익스피디아 그룹(EXPE):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브르보(Vrbo) 등 세계 최대급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운영한다. 외부 파트너사에 기술을 제공하는 B2B 사업부도 두고 있다. 성장을 이끄는 것은 B2B 부문이다. 2분기 B2B 매출이 23% 늘면서 전체 매출은 14% 증가한 43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EPS는 36% 늘어난 5.76달러였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도 160억 5,000만~162억 2,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전통적으로 연중 실적이 가장 좋은 3분기 실적은 11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InvestingPro 적정가치 기준 상승 여력은 25.2%,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으로는 29.9%다.
- EQT 코퍼레이션(EQT): 애팔래치아 분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는 미국 최대급 천연가스 생산업체다. 최근 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가스 가격 하락이 발목을 잡으며 조정 EPS가 0.39달러로 컨센서스(0.41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생산량이 회사 목표 범위 상단을 웃돌면서, 경영진은 연간 생산 목표치를 90Bcfe(천연가스 환산 900억 입방피트) 상향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부채는 2025년 말 78억 달러에서 56억 6,000만 달러로 줄었다. 다음 실적은 10월 하순 발표될 예정이다. InvestingPro 적정가치 기준 상승 여력은 23.8%, 애널리스트들은 28.5%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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