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갈등에 솟구친 국채금리…3대 지수 일제 하락 [뉴욕증시]
국내 증시, 코스피 2달래 최고치 기록했으나 120일선 안착에는 실패
지난주 수요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달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코스피200 선물 (F) +1.42%, 코스피지수 +0.90%, 코스닥 +1.21%).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상승세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연동되어 상승 출발. 이후 지수는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관망세가 짙어지며 화요일 레인지 내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며 120일선을 소폭 하회해 마감. 외국인 현선물 수급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는데, 현물에서는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반면 선물에서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감
반도체 투심 호조에 상승 베팅 수요 확대 가능성
코스피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하회하는 추세가 이어졌음에도 화요일 배당락일을 앞두고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과 금융투자의 동반 대규모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 다만, 코스피 옵션에서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증가가 두드러지며 풋 대비 콜 내재변동성 상승이 최근 돋보여 투자자들의 상승 베팅 수요 확대 가능성을 시사. 코스닥 역시 반도체 소부장 업종이 강세를 주도하며 약 1달래 최고치에서 마감. 야간 거래는 추석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금일 지수 선물은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내년 미국 상장 검토 소식 및 연휴간 금리 및 유가 상승세에 영향 받아 소폭 하락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 미국채 금리 상승세 둔화되며 강세
금요일 미국 증시는 미국채 금리 하락 전환 반영하며 강세 마감(S&P 500 +0.51%, 나스닥종합지수 +0.48%, 다우존스 +0.93%). 수~목요일 동안 미국 지수 선물은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5.2% 돌파 속 MOVE 지수가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100을 돌파한 가운데 하락 우위를 보임. 다만,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이란 항구 봉쇄 해제를 포함한 합의안을 모색하며 관련 내용을 조율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외신 보도에 금요일 들어 유가 하락세 나타났던 점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최근 지난주 AI 에이전트 '뮤즈'의 흥행으로 폭등했던 메타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코파일럿 리부트의 호평으로 강세 보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 마감.
매크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한편, 미-중 정상회담 역시 양국간 무역휴전을 2개월 연장하는데 그치며 시장 영향은 비교적 제한됨. 이 가운데 수요일 발표된 9월 S&P PMI가 ’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58.4)준을 기록한데 이어 금요일 내구재 주문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며(0.0%, 예상 -0.4%) 경기 호조 속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 이번주 PCE 발표를 앞두고 금리 움직임에 대한 경계를 이어갈 필요. 또한, 주말간 트럼프가 이란이 제시한 평화안을 거부하자 이란이 기존 제안을 고수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격화되며 금일 국제유가 역시 강세 개장하며 금일 지수 선물은 하락 출발.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