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후 왜 주문 취소돼요?"…애프터마켓 투자자 혼선
국내 증시, 반도체 주도로 상승 전환
전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 전환을 견인하며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2.05%, 코스피지수 +1.37%, 코스닥 +0.44%).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9월 FOMC를 앞두고 유가와 글로벌 금리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우상향 움직임을 보이며 5거래일만에 상승. 외국인이 9월물 만기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선물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 이 과정에서 미결제약정 감소가 동반되며 최근 구축한 숏포지션 청산에 나섰을 가능성.
AI 개발 속도조절론 우려 완화가 호재로 작용
코스피 지수는 구성 종목 중 상승 종목 수의 비중이 전체의 1/3 수준에 불과했음에도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돋보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SNS를 통해 이번주 및 9월말 DevDay에서의 신규 기능 출시를 예고하며 AI 개발 속도조절론 우려가 완화되었으며, SK하이닉스가 인텔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가 호재로 작용. 이에 코스닥 지수 역시 소부장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 나타나 800선에서 지속적으로 지지받으며 이틀 연속으로 상승.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25bp 기준금리 인상 발표된 FOMC 소화하며 하락 전환. 금일 지수 선물은 FOMC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및 AI 투심 개선에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하락 출발 이후 낙폭 만회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 매파적 FOMC 소화하며 약세
미국 증시는 매파적 FOMC 소화하며 약세 마감(S&P 500 -0.45%, 나스닥종합지수 -0.01%, 다우존스 -1.21%). 정규장 개장 전 미국 지수 선물은 사우디가 오만을 통한 원유 우회 수출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에 유가 하락 반영하며 상승 우위를 보임. 다만, 이후 9월 FOMC에서 연준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25bp 인상을 발표한 이후(상단 3.75% → 4.00%) 현재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규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을 소화하며 급락. 점도표 중앙값이 4.1%에 위치하며 연내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던 점 역시 지수 움직임에 부정적으로 작용.
하방 보호 수요 확대 속 반도체 강세로 나스닥은 보합권 선방
지수 옵션 데이터 상으로도 장기 풋옵션 매수 수급이 우세를 보이며, 헤지 포지션 구축이 활발하게 나타나며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됨. 또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초기 증시가 하방 압력에 노출되었던 점과 더불어 최근 증시 변동성이 계절성에 따라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금요일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리스크 대비에 유의할 필요. 이 가운데 AI 개발 속도조절론 관련 우려 완화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 마감하는 등 AI 인프라주들의 강세 속 나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강세가 돋보임.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