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5% 돌파·WTI 105.83달러 ’고금리·고유가 충격’...연준 금리 인상 확률 95%로 상승 [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핫이슈]
- 소프트웨어주, 월요일 기술주 매도세 속에서도 선방
-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도체주에서 소프트웨어주로 이동하고 있다.
- 상승 잠재력이 높은 저평가 소프트웨어주 9종목을 살펴본다.
9월 14일(월) 뉴욕증시는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힘겨운 거래일을 보냈다. 반도체주가 급격한 매도세에 휩싸이면서 기술주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주는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는 5.04% 급등한 반면, 나스닥은 0.56% 하락했고 Philadelphia Semiconductor Index는 5.86% 급락했다.
소프트웨어주의 견조한 흐름은 특히 눈에 띈다. Investing.com 스크리너가 추적하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소프트웨어주 236개 가운데 월요일 하락 마감한 종목은 16.5%에 불과했다. 반면 19개 종목은 이날 10% 넘게 상승했으며, CrowdStrike (NASDAQ:CRWD)와 Palo Alto Networks (NASDAQ:PANW) 등 사이버보안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소프트웨어주가 충격을 견뎌낸 이유
이번 자금 이동의 핵심 촉매는 인공지능(AI)이다. 주말 사이 Anthropic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첨단 AI 모델 개발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견해에는 곧 OpenAI CEO 샘 올트먼과 xAI 창업자 일론 머스크도 동조했다.
그러나 수개월 동안 AI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에 실존적 위협으로 여겨졌다. 갈수록 성능이 향상되는 AI 에이전트가 결국 일부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따라서 AI 경쟁이 둔화될 경우 이러한 우려로 올해 초 큰 타격을 입었던 소프트웨어 업종에는 일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동시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반도체 기업과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기타 AI 인프라주에서도 발을 빼기 시작했다. 이들 종목은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기업가치가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자금은 기술주 내 다른 영역으로 이동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반복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성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업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을 보였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양호했던 점도 이러한 자금 이동을 뒷받침했다. 최근 실적은 AI로 인한 사업 잠식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AI가 소프트웨어 업종에 단순한 위협만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자사 제품에 AI를 통합하고 있으며, 이를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이러한 흐름이 두드러진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커지면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크게 저평가된 소프트웨어주
물론 월요일 급등 폭을 고려하면 화요일에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하루 동안의 움직임을 넘어 좀 더 넓게 보면, 올해 초 조정 이후 미국 소프트웨어주 가운데 상당수는 여전히 크게 저평가된 상태다. 시장 전반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소프트웨어주가 보여준 견조한 흐름은 투자자들이 이 업종을 다시 살펴볼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이에 Investing.com 스크리너를 활용해 미국 소프트웨어주 가운데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선별했다.
- 소프트웨어 업종
-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 월요일 거래에서 상승
- InvestingPro의 적정가치(Fair Value) 기준 상승 여력 25% 초과
- 주요 밸류에이션 모델을 종합해 산출한 InvestingPro 적정가치(Fair Value)를 기준으로 한 상승 여력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기준 상승 여력 40% 초과
- InvestingPro 재무건전성 점수 5점 만점에 2.5점 초과
이 기준에 따라 9개 종목을 선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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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이들 미국 소프트웨어주는 적정가치(Fair Value) 기준 25.8%~43.2%,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40.8%~74.3%의 상승 여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 가운데 대표적인 종목은 다음과 같다.
- Taboola (TBLA)는 수천 개 미디어 사이트에서 독자에게 스폰서 콘텐츠를 추천하는 오픈웹 기반 성과형 광고 플랫폼을 운영한다. 올해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주가도 반등했다. 2분기 트래픽 확보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억9,2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는 22.8% 증가하면서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경영진은 Realize 플랫폼 도입 확대를 바탕으로 두 지표의 연간 가이던스를 모두 상향 조정했으며, 2025년 이후 자사주 약 20%를 매입했다.
- Klaviyo (KVYO)는 소비재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메일·문자메시지 마케팅과 최근에는 AI 기반 에이전트에 중점을 둔 CRM 플랫폼을 개발한다.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지난 1년간 주가는 약 50% 하락했다. 2분기 매출은 26% 증가한 3억7,060만 달러를 기록했고, 경영진은 연간 매출 전망치를 15억3,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수익성이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경영진은 투자 확대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마진 전망치를 낮췄다. 그러나 이 목록의 나머지 종목은 모두 적정가치(Fair Value) 기준으로 더 높은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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