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증시 입성 눈앞…8월 나스닥행 가시화
국내 증시, 소수 종목 주도 장세 지속되며 코스피 9,000선 사수 성공
금요일 국내 증시는 장중 급락분 대부분 만회하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0.37%, 코스피지수-0.13%, 코스닥 -3.43%).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목요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 돋보인데 연동되어 야간 거래에서의 강세를 이어가며 상승 출발. 오후 들어서는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이 고조된 점을 빌미로 주말을 앞두고 최고치 레벨에서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대되며 하방 압력에 노출되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는 데 성공. 코스피 선물 9월물은 6월물 만기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미결제약정은 장중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며 만기 직후 수준으로 복귀, 레벨 부담 속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
외국인 선물 수급은 장중 꾸준히 매수세를 확대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됐고, 패시브 성격의 비차익 프로그램 수급 역시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는 9,000선을 사수하는 데 성공. 다만, 대형주 주도 장세가 지속되며 코스피 상승 종목 수가 이틀 연속으로 110개 내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동안 지속되었던 상대적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약 1주일 만에 1,000선을 재차 이탈. 한편, 장 마감 직전에는 한국거래소가 당초 9월 중 시행 예정이었던 주식시장 프리마켓 도입을 내년 말로 연기하고, 애프터마켓만 우선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휴장 영향에 거래량 급감 속 중동 지역 우려 일부 진정된 영향에 소폭 상승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하락 출발 이후 낙폭 만회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 휴장 속 지정학적 노이즈 재차 격화
금요일 미국 증시는 Juneteenth Day로 휴장한 가운데 4시간 조기 마감한 지수 선물은 하락 출발한 이후 약보합권 내에서 움직임을 이어감. 아시아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 증시 휴장 속 금요일로 예정됐던 미국-이란 협상이 무산되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공습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 영향에 하방 압력에 노출됐으나, 반도체 업종 강세에 일본 니케이 지수는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이 나타남. 유럽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더불어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최첨단 EUV 노광장비가 중국에 반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는 소식 등 소화하며 약세 나타남. 다만 장 막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낙폭 일부 만회.
한편, 토요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발표함과 더불어 일요일 스위스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간 협상이 80분만에 마무리되자 금일 원유 선물은 갭 상승 출발. 이에 금일 미국 지수 선물 역시 목요일 이후 지정학적 불확실성 일부 고조된 점 반영하며 하락 출발. 다만, 미국 - 이란간 비공식 대화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협상 관련 노이즈 지속 불구 양측의 대화 의지 자체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