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수의 선택] ’SK하이닉스’ 팔고 ’삼성전기’ 담았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FOMC를 대기하는 가운데 이란산 원유 공급 기대감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19일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즉시 이란의 원유 판매를 허용할 것이다. 사우디 언론사인 알 아라비야가 입수한 MOU에도 미국이 서명 즉시 원유와 석유 화학 제품에 대한 제재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WTI 등 유가가 5.8% 가량 급락하자 미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낙폭이 확대되었고, 이는 비철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금일 열리는 FOMC(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3시)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회의인만큼 투자자들의 시선은 대체로 워시 의장의 소통 방식에 있으며, 특히 의장이 자신의 금리 전망을 제시할 지 여부가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의장이 원칙적으로 점도표와 포워드 가이던스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워시 의장은 그동안 연준이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면서 오히려 정책 결정의 유연성을 잃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점도표 역시 연준이 정책 방향을 사실상 미리 약속하는 효과를 내면서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이번 FOMC가 워시 의장의 새로운 소통 전략을 확인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점도표 제출 여부는 물론 회의 후 성명서 문구 변화, 경제 전망 요약 발표 방식, 매 회의 뒤 기자회견을 계속 개최할지 여부 등도 향후 연준의 정책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알루미늄: 전일 알루미늄 가격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따른 중동 제련소 생산 복귀 기대에도 장기적인 공급 제한 가능성에 소폭 상승했다. 이란 전쟁으로 올해 알루미늄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1~5월 중국 제련소들은 생산량을 연산 4,650만 톤까지 늘리면서 정부가 정한 연간 상한선인 4,500만 톤을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향후에는 중국 생산량의 추가 성장 여지가 낮을 것으로 평가되는 점이 가격의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중국 생산량 증가 여력이 제한적인 이유는 두가지다. ①명목 생산 능력의 상한선 때문에 중국의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이미 최대한의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어 추가적인 가동률 개선의 여지가 낮고, ②이란 전쟁 이후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과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자 5월부터는 정부가 알루미늄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에너지 사용 및 효율성 점검’을 강화해 주요 생산 중심지인 광시성에 있는 제련소들이 이미 생산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의 5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389만 톤으로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일일 생산량 기준으로는 4월 대비해서 이미 소폭 감소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여지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FOMC를 대기하는 가운데 이란산 원유 공급 기대감에 유가와 미 국채금리,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