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뛰고 금리 오른다…ECB 긴축 재개에 흔들리는 글로벌 경제 [오늘 아침 글로벌시장 핫이슈]
국내 증시, 수출 호조 속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전일 국내 증시는 대형주의 상대적 약세 속 지수선물 만기일을 소화하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0.30%, 코스피지수 +0.43%, 코스닥 +4.76%).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오라클의 추가 자본 조달 발표 및 미국이 이틀 연속으로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하락 출발.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중단을 발표함과 더불어 6월 1~10일 수출 지표(YoY +86%)가 반도체 부문의 급증에 힘입어 호조를 보인 점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전환. 한편, 금일 지수 선물 6월물 만기를 맞아 6월 – 9월 스프레드는 개장 초반 지수 급락에 이론가 대비 저평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이후 장중 지수 강세에 연동되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투자자들의 향후 증시 동향에 대한 낙관론이 유지되는 모습.
금일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등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이 예정된 가운데 외국인 수급은 6월 들어 처음으로 양 지수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코스피 지수는 전일 강세를 나타냈던 조선, 방산, 전력설비 등 업종의 약세 전환 속 20일선 아래에서 움직임 이어감. 코스닥 지수의 경우 바이오테크 및 반도체 장비주 강세 지속되며 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되는 등 급등하며 전주 말 레벨에 근접하며 1,000선을 소폭 하회하며 마감.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급등 나타나며 1,300선 회복하며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분위기에 연동되어 상승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 미국 – 이란 합의 기대감에 급등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미국 – 이란 합의 기대감 급격히 확대되며 강세 마감(S&P 500 +1.75%, 나스닥 +2.54%, 다우존스 +1.86%).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미국과 이란간 대화 지속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나스닥 선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우위를 나타냄. 5월 PPI의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 압박 속 헤드라인(MoM +1.1%, 예상 +0.7%)과 코어(MoM +0.4%, 예상 +0.5%) 지표간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석유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 장악 의사를 시사하는 강경 발언을 내놓으며 지수는 하방 압력에 노출되며 급락하기도. 다만, 장중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란에 대한 공습 취소와 양국간 합의가 임박했음을 연이어 밝히자 지수는 유가 급락 속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수요일 낙폭을 만회하는 데 성공.
특히 최근 약세가 두드러졌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돋보이며 지수 상승 전환을 견인. 한편, 옵션 시장 참가자들의 헤지 수요 감소 속 주가지수 및 개별종목 옵션 모두에서 중장기 만기 콜옵션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강세 베팅이 확대된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 금일 장중 예정된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135로 확정하며 $750억 달러 조달에 성공해 시가총액 세계 7위 규모($1.77조)를 기록한 상태에서 거래 개시될 전망.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