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 시황 - 미국 - 이란 협상 노이즈 속 상승세 유지

입력: 2026- 05- 22- 오전 08:34

전일 동향 – 엔비디아 실적 소화하며 유가 변동성 불구 상승세 지속

전일 국내 증시는 위험선호 심리 급격히 확대되며 강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9.06%, 코스피지수+8.42%, 코스닥 +4.73%).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엔비디아가 분기 매출($816.2억, 예상 $788.6억) 및 조정 EPS($1.87, 예상 $1.76)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에 야간 거래에서의 흐름 이어가며 상승 출발. 양 지수가 4월 초 미국-이란 최초 휴전 발표 이후 처음으로 동반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된 이후에도 코스피 선물은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1단계 상한가 위에서 마감. 다만, 장중 꾸준히 감소하던 미결제약정이 막판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와 함께 급증하며 수요일에 이어 신규 헤지 포지션 구축 이어간 것으로 판단. 한편, 외국인이 지수 선물 시장에서의 순매도 보였음에도 개인과 함께 주식선물 매수 우위 보임과 더불어 월초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수 기록한 부분이 증시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코스피 옵션의 경우 시장의 콜옵션 선호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VKOSPI 지수는 8거래일 연속 70% 위에서 마감해 증시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고, 피지컬 AI 분야 성장성 기대 높인 젠슨 황 발언에 관련주들이 최근 차익실현으로 약세 두드러졌던 흐름 전환하며 상승세가 돋보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장 초반 낙폭 만회하며 소폭 상승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외국인 등 수급 방향성 주목하며 주말간 불확실성 경계에도 지정학적 긴장 완화 분위기 및 AI 투심 유지되며 상승세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

미국 증시는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강세 마감(S&P 500 +0.17%, NASDAQ +0.09%, 다우존스 +0.55%).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엔비디아가 견조한 실적 발표했음에도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 상단에는 미치지 못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약세 보인 영향에 하락 출발. 이후 아시아 증시 강세 연동되어 상승 전환 시도했으나,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을 불허했다는 보도에 재차 급락. 다만, 우라늄과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간 협상 진전 소식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 시장 안도감 제공하며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 특히, 다우 지수가 미국 정부의 양자컴퓨팅 기업들에 $20억 규모 보조금 지급 및 해당 기업들의 지분 취득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한 IBM에 힘입어 약 3달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한편,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는 시장 예상치 상회한 매출 성장률(동일점포 매출 +4.1%, 예상 +4.0%) 발표했으나, 다음 분기 EPS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 하회하며 주가는 급락. 이는 미국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에도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업 마진에 부담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

증시 이슈 – 최고치 레벨에서도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는 오히려 확대

한편, 최근 미국 지수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임 이어가고 있음에도 투심은 이례적으로 약세 심리가 강화되고 있어 주목. 금주 AAII 개인투자자 센티먼트 조사 결과 약세 심리가 4월 초 이후로 최대치(43.6%) 기록하며 3주만에 강세 심리를 넘어섰고, 액티브 매니저들과 헤지펀드 역시 불확실성 증가에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남. 다만, 이에 따른 증시 과열 해소는 금리 및 유가의 추가 상승 압력 등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향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유효.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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