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프트뱅크 보유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3억2500만 달러에 인수 추진
다이나믹한 4월 증시는 3월 미국-이란 전쟁 쇼크를 뒤로하고 증시 역사를 기록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6,700p 영역을 4월 중 넘어서기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개별 종목 측면에서는 상승 폭의 차이가 있을 뿐 종목 대부분이 3월 낙폭을 뛰어넘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3월과 4월 몇 년 치 증시 급등락이 단 두 달 만에 벌어졌다보니 투자 피로도가 커진 요즘이지만 기분 좋게 함께 4월 증시를 마감하시지요.
코스피 사상 최고치뿐만 아니라 월간 상승률 IMF 이후 사상 최고치
올해 초, 일부 호사가들은 한국이 또 제2의 IMF 사태에 빠진다고 말하였습니다. 경제도 폭망하고 증시도 폭삭 망할 것이라면서 말이죠. 하지만 주식시장은 비관론자들의 말을 정반대로 현실화시켰습니다.
올해 들어 한국 증시는 신고점 경신을 이어갔고, 심지어 이번 4월에는 30여 년 전 IMF 사태 이후 사상 최고의 월간 상승률이 기록되었습니다.

4월 코스피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30.88% 상승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1998년 IMF 사태가 한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었다가 증시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98년 1월과 10월 월간 상승률 50.77%와 30.01% 선을 넘은 이후 28년여 만에 발생한 기록이며 사상 2번째로 높은 월간 상승률입니다.
(※ 투자 격언에 비관론자는 명성을 얻지만, 긍정론자는 수익을 만든다는 말이 또 이번에도 재현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역사상 신고점을 또다시 경신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번 주 6,700p를 넘어섰고 4월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오전장에는 6,750p도 넘어서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이 나타나면서 4월 코스피 마감은 6,597p에서 마감하였습니다만, 그 자체만으로도 4월 증시는 엄청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4월 증시 : 상승 폭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웃었던 시장

지난 1년 주식시장은 차별화 장세가 극심하였습니다. 특히 작년 여름 이후로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초대형주만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ADR 지표가 하락하는 현상이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작년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1월은 개별 종목을 투매하고 그 자금으로 지수 관련 대형주나 지수 ETF를 매수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상승장에서 하락하는 종목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4월 상승장에서는 상승률의 차이가 있지만 개별 종목들도 동반 상승추세를 만들면서 ADR 지표가 120선을 넘어섰고 추세적인 흐름도 만들었습니다.
(※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지수 폭등 속에 대다수 종목이 하락하던 상황과는 달라진 시장 성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상승과 반등 수준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대다수 시장 참여자는 3월의 낙폭을 잊을 정도의 4월 반등을 경험하거나 3월 낙폭을 넘어서는 상승을 기록했을 것입니다.
아직 남은 숙제 : 중동 불안, 호르무즈 해협은 아직도….
4월 이렇게 증시가 반등한 데에는 미국-이란 전쟁이 휴전에 들어가고 종전 또는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직도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되었다고 보아야 하는 상황이고 미국과 이란은 수시로 강성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WTI, 브렌트유 등 국제원유 가격은 어느새 3월 중동 위기가 극심했던 당시 수준인 110$ 선을 넘으면서 상승추세를 굳히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이란의 벼랑 끝 대치 상황은 점점 수위가 높아지다 보니, 오늘 장 후반 시장이 밀리는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다가오는 5월 증시의 중요한 숙제가 될 듯합니다.
4월 신고점을 경신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다보니, 중동 불안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불안 이슈가 5월 증시를 순간적으로 날카롭게 흔들 수 있습니다. 다만, 저가 매수를 위해 유입되고 있는 증시 자금이 워낙 거셉니다. 4월 후반 들어 거의 매일 조원 단위로 유입되는 예탁금은 4월 29일 기준 129조 원을 넘어서면서 다시금 130조 원을 넘길 기세입니다.
이러한 머니무브 속 대기 자금이 크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증시 쇼크가 순간 발생하여도 3월과 4월에 보았던 것처럼 생각보다 강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느덧 햇발은 5월이 된 듯 따갑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증시 연휴 그리고 눈부신 5월 날씨와 함께 마음 편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6년 4월 30일 목요일, 이번 4월도 애독자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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