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 시황 - FOMC 경계 속 지수별 움직임 차별화

입력: 2025- 12- 10- 오전 08:48
수정: 2025- 12- 10- 오전 08:48

전일 동향 – 대형 이벤트 앞두고 제한된 움직임

전일 코스피 선물은 스프레드 하락 전환하며 약세 마감(KOSPI 200 F -0.61%). ’25년 12월물 미결제약정과 ’26년 3월물 미결제약정간 차이가 12,500계약 가량으로 줄어든 가운데 지수 선물은 사흘만에 하락 전환. 외국인이 이번 롤오버 기간 중 처음으로 스프레드 매도 우위로 전환했으며, 현선물 동반으로 순매도 기록. 이는 FOMC 경계 및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 증가에 영향 받아 리스크 관리에 나섰을 가능성. 야간 거래에서는 주간장에서의 낙폭 대부분 만회하며 상승 마감. 

국내 증시는 양 지수에서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 상회하는 흐름 이어진 가운데 혼조세 마감(KOSPI -0.27%, KOSDAQ +0.38%). 코스피 지수는 최근 지수 상승 견인하던 대형주가 약세 보이며 4,150선을 하방 돌파. 투자경고 지정 예고에 하락한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삼성전자현대차에서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한편, 모건 스탠리사의 테슬라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월요일 2차전지 업종 상승 주도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하락 전환했으나, 에코프로 그룹주는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 상장 수혜 모멘텀 이어지며 코스닥 상승을 주도. 한편, 조선 및 방산 업종은 각각 HD현대의 인도 조선소 건설 사업 관련 기대감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

미국 증시는 금일 FOMC 경계 모드에 혼조세 마감(S&P 500 -0.09%, NASDAQ +0.13%). 전산장 구간에서 지수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엔비디아 H200칩 대중 수출 허용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에서 해당 AI 칩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하락 우위 나타남. 이후, 10월 JOLTs(노동부 구인, 이직 보고서) 구인 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 역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다만, 세부 지표들은 노동 시장 약화를 시사하기도 했는데, 사직율은 ’20년 5월 이후 최저치인 1.8%를 기록한 반면, 해고율은 작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인 1.2%로 상승. 또한, JP모간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26년도 비용 지출($1,050억, 예상 $1,010억)을 언급한 이후 급락. 이에 동사가 구성 종목으로 속한 S&P 500과 다우 지수는 하방 압력에 노출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 악재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고, 구성 종목들의 금리 민감도가 높은 러셀2000 지수 역시 금일 FOMC를 앞두고 상승 전환에 성공.

증시 이슈 – 금일 대형 이벤트 소화하며 변동성 상승 경계할 필요

한편,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 연준의 금리 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장 마감 이후에는 오라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 미국채 금리가 매파적 FOMC 경계 분위기 속 상승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장은 변동성 상승 대비 차원에서 S&P 500 지수 옵션은 콜 옵션과 풋 옵션 모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옵션 시장은 또한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오라클이 실적 발표 이후 지난 2년간 동사 주가 상승폭과 유사한 10%의 등락폭을 예상하고 있어 향후 변동성 상승에 주의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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