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듀얼 빈 승부수, HBM4 판 흔들린다
전일 동향 – 셧다운 종료 관련 합의 진전에 기술주가 지수 강세 견인
전일 코스피 선물은 전주 말에 이어 변동성 완화 흐름 이어가며 강세 마감(KOSPI 200 F +3.26%).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 선물 매수 우위 기록함과 더불어 콜옵션 순매수, 풋옵션 순매도하며 상승 베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 이에 장중 꾸준히 매수 규모 확대한 외국인에 힘입어 지수 선물은 나흘 만에 5일선 위에서 마감. 대폭 개선된 베이시스(장중 평균 0.91, 전일 0.33) 오후시간에 개선 두드러지며 전주 초 악화된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수세 회복 추세 지속. 야간 거래에서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한 후 하락 전환한 이래 거래량 최저치 기록한 가운데 580선 회복하며 상승 마감.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 약화되며 강세 마감(KOSPI +3.02%, KOSDAQ +1.32%).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장 초반 비차익거래 수급 개선되는 등 순매도 규모 감소한 가운데 기관이 코스피 지수가 4,000선 돌파한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 기록하며 상승세를 견인. 주말 엔비디아의 TSMC에 반도체 웨이퍼 추가 주문 요청에 따른 AI칩 수요 증가 낙관론과 세제 개편 및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기대감에 코스피는 이틀만에 4,000선을 탈환. 또한, 미국 지수 선물이 상원에서 정부 셧다운 해소 관련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에 강세 보인 점 역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미국 증시는 셧다운 종료 관련 합의 진전 소식에 강세 마감(S&P500 +1.54%, NASDAQ +2.27%). S&P 500 지수가 올해 들어 주 첫 거래일에 대부분 상승 마감(전일 기준 69%)하는 추세가 유지되는 모습. 미국 상원에서 정부 셧다운 종료를 위한 임시 예산안이 처리를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이번주 내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높아짐. 이에 전주 동안 약세 두드러졌던 기술주에 매수세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 한편, 셧다운 종료까지 상원 본회의 통과 - 하원 통과 – 대통령 서명이 남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장 마감 이후 셧다운 합의안을 지지한다고 발언하기도.
증시 이슈 – 아직 신중함 유지하고 있는 옵션 시장
사상 최장 기간 셧다운이 소비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치며 지수가 10월 말 지수 하락 전환한 가운데 옵션 시장 지표에 따르면 아직 투심이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블룸버그는 최근 옵션 시장에서 장중 변동성을 증폭하는 포지션 구축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승을 견인한 많은 변동성 완화 요인들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 현재 지수 레벨 부근에서 장기 옵션 포지션 구축이 부족해 주요 뉴스 중심으로 0DTE 옵션 플로우가 시장 움직임 주도하는 양상. 이에 연말까지 대규모로 예정된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변동성 억제가 증시 추가 상승을 위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