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증시 최고치 경신 : 한국증시도 따라서 끌려갈 수 있을까?

입력: 2025- 08- 13- 오후 05:46

우리 증시가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는 제임스 뽄드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 증시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증시도 배치기 한 번이면 2021년 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에 이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면 답답한 느낌을 받게 되지요? 과연 한국증시도 주요국들처럼 최고치 경신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미국, 일본 증시는 연일 최고치 경신! 중국, 베트남도 최고가 경신 중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일본 닛케이 지수 사상 최고치 소식이 연이어지는 요즘 주식시장입니다. 8월 한국증시가 하락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뒤처지다 보니 주요국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보다 보면 저절로 부러워지게 되지요.
그런데, 이러한 주요국 사상 최고치 경신은 미국과 일본만의 일은 아닙니다. 최근 베트남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중국 상해 지수는 1~2%만 더 상승하면 2021년 고점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일본 증시

생각해 보면 아쉬움이 남는 요즘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전 세계 상승률 1위에 한국증시가 랭크되기도 하였습니다만, 최근 우리 증시는 또다시 도루묵 증시로 돌아서면서, 세계 주요 30여 개국의 최근 한 달 지수 상승률 순위 중 20위권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7월 중순 이후 한국증시가 뒤처졌단 점에서, 증시 세제 이슈는 중요한 한국증시 부담 요인이 되었고, 여기에 비슷한 시점부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그리면서 1,400원 부근까지 올라서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 또한 한국증시 속도에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주요국 증시 신고가 경신이 연이어지면, 한국증시도 끌려 올라가게 되고,

코스피 3,200p에서의 횡보장이 길어지다 보니 계속 이런 답답한 흐름이 지속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요국 증시가 신고가를 연이어 만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면, 국내 이슈를 차치하더라도 결국 한국증시도 끌려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2020년과 2017년, 코스피가 신고가를 경신한 후 시장 모멘텀은 한동안 지속되었다

만약 이렇게 끌려 올라서 코스피 3,300p 영역에 이르게 된다면, 이때부터는 한국증시의 주식시장 그 자체의 모멘텀을 만들게 됩니다. 바로, 코스피 3,300p를 넘고 2021년 고점을 넘어선다면 그때부터 한국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대열에 합류하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는 한국증시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이기에 머리 위로 거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경제 뉴스들은 연일 “코스피 사상 최고치” 소식을 알리게 되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동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순간적으로 증시 모멘텀이 강하게 이어지면서 우리가 가보지 않은 영역에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주요국 증시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한국증시까지 끌어올리면 말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위의 표에 보시는 것처럼, 과거 2020년 연말 그리고 2017년 봄에 있었습니다. 구렁이 담 넘듯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경제 뉴스들은 한국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을 연일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시장은 가보지 않았던 영역 사상 최고치에서 거칠 것 없이 더 강하게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만약, 주요국 증시가 신고가 경신을 조금 더 이어간다면 말입니다.

2025년 8월 13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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