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그린란드’ 보복 관세 예고에 급락… 나스닥 2.4%↓
Base metal
지난주 비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 초반 보편 관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보도에도 비철 가격은 품목별로 움직임을 달리했다. 미국에 불리한 무역 균형을 가진 약 15%의 국가만을 표적으로 삼을 뿐, 대부분에 면제를 부여할 것이라는 계획에도 강달러가 유지되면서 상승이 제한되었다. 주 중반에는 구리 관세 우려가 유지되는 가운데 구리 최대 생산국인 칠레에서 선적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에 구리를 비롯한 비철 가격이 상승했다. 구리 관세 예고와 그로 인한 선점으로 글로벌 시장 긴축이 가시화된 상황에 미국 구리의 주된 공급처인 칠레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우려가 증폭되었다. 반면 주 후반에는 미국 구리 관세가 향후 몇 주 내에 부과될 것이라는 보도에 구리를 비롯한 일부 금속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원래 시장은 2~3분기 이후 관세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사 명령 자체가 그저 요식행위였으며 트럼프는 빠른 관세 부과를 선호한다는 보도에 구리를 미리 선점하고자 하는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고, 특히 전기동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석: 지난주 금요일 주석 가격은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공급 우려에 큰 폭으로(+2.7%) 상승했으며, Cash-3M 스프레드 또한 141B에서 195B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미얀마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주석 생산지이며, 미얀마 주석의 70%를 생산하는 Wa주 광산은 2023년 8월 이후 생산이 중단되어 글로벌 주석 시장 경색을 야기하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해당 광산은 이번주인 4월 1일부터 재개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금요일 미얀마에서 최대 7.7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광산 생산 재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다만 Wa주는 지진 진원지인 만달레이에서 약 425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특히 광산 지역의 지진 강도는 진원지의 최대 강도인 8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4 정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광산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2023년 8월 미얀마 Wa주 광산 중단 이후 긴축된 주석 시장은 2024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수출 감소, 올해 초 콩고 내전 등 연이은 타격에 노출되었으며, 공급 경색은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귀금속은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가 유연하고 관대한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선별 부과 방침을 밝혔음에도 이틀 뒤에는 다시 모든 국가에 상호 관세가 부과된다고 입장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관세 피로와 경계가 커졌다. 또한 목요일에는 최종적으로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발표되었고, 이번주 4월 2일 ‘미국 해방의 날’을 앞두고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된데다 근원 PCE 가격 지수 상승(+0.4%, 예상치 +0.3%) 및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급락(57.9, 직전월 64.7)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금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