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펀드 CIO " 중동 사태로 금융 시장, 최대 2년 간 고통스러울 것" 경고
전일 동향 – 중동 리스크 격화되며 하락세 보인 증시
전일 국내 증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약세 마감(KOSPI 200 F -8.16%, KOSPI -7.24%, KOSDAQ -4.62%).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주말간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에서 920선을 하방 돌파하며 출발. 이후 금요일에 이어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 추세 지속되며 낙폭을 확대. 이에 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된데 이어 장 후반에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률 8%를 기록하며 1단계 하한가에 도달. 이로 인해 마찬가지로 가격제한폭 확대요건을 충족했던 2월 3일에 이어 일시적 호가 공백에 801pt에서 소량 거래 체결되기도. 다만, 장중 평균치 기준 베이시스는 전주 말 대비 오히려 확대되었으며(0.85pt → 0.88pt), 외국인 매수세 또한 장 막판 큰 폭으로 회복되기도. 한편, VKOSPI 지수는 이틀만에 상승 전환하며 60%대마저 돌파해 고점을 더욱 높이며, 팬데믹 초기인 ’2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에 마감. 코스피 지수는 방산, 정유, 해운 등 지정학적 리스크 수혜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급락하며 5,800선 하회하며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의 경우는 외국인의 3일 연속 순매수 속 상대적으로 낙폭 제한됨.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글로벌 증시 하락세 지속되었고, 한때 달러/원 환율이 1,500원대 돌파한 가운데 주간 종가 대비 약 20pt 하락하며 마감. 이에 금일 지수 선물 역시 중동 지역 동향 및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하락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는 나스닥 지수의 연저점 경신 속 약세 마감(S&P 500 -0.94%, NASDAQ -1.02%, DOW -0.83%).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이란이 사우디 미국 대사관을 드론으로 공격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되며 하락 전환. 이에 따라, 유가가 고점 높이며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되었고,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러셀 지수의 약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짐. 이에 이라크가 일부 유전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한때 VIX 지수가 28pt를 돌파하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 레벨을 터치. 다만, 장중 S&P 500 지수 6,600 ~ 6,700선 구간에 대한 0DTE 풋옵션 매도 수급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며 개장 초반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장 후반 SNS에 필요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을 호위할 것이라고 발언한 점 역시 호재로 작용.
증시 이슈 – 투자자들의 헤지 수요 증가 속 고조되는 불확실성
한편, S&P 500 지수의 내재변동성 곡선이 위로 평행 이동하며 하락에 대한 시장 내 헤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특히, 유가를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뿐만 아니라 블랙스톤이 대표 펀드에 대해 지분 7.9% 비중의 기록적인 환매 요청을 수용하는 등 사모대출 리스크 역시 고조되고 있어 변동성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한편, 금일 장중에는 2월 ISM 서비스업 PMI(예상 53.5, 이전 53.8) 발표가, 장 마감 이후에는 브로드컴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