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나스닥 1.29%↑
국제유가
전일 유가(WTI)는 전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확대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및 역내 에너지 인프라 보복 공격 등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급격히 고조되면서 급등.
OPEC내 2위 산유국인 이라크가 하루 150만bpd 감산에 나섰고 수출 차단으로 저장 한계에 직면해 감산 규모가 수일내 두 배 이상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수급 불안이 심화. 이라크 외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수출에 활용하는 이란, UAE, 오만 등도 일부 차질 예상. 또한 해상 보험 취소와 운임 급등, 이스라엘 일부 가스전 셧다운, 사우디 최대 정유시설 가동 중단 및 아람코의 홍해 우회 수출 시도까지 이어지며 원유 물류 수급 전반이 교란. 또한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대체 공급선 확보에 착수, 중국 일부 정유사는 가동 중단과 보수 전환에 들어감.
한편 이란 전문가 회의에서 아냐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지도자로 선출. 모즈타바는 그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강경 보수를 지향하는 인물로 반정부 세력을 탄압하고 외부 세력에 단호한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바시즈의 실제 수장으로 이란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던 시기 3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두바이로 이체시키기도 함. 그간 그는 잠재적 후계자로 여러 번 거론돼 왔으나 유력한 후보는 아니였는데, 이슬람 혁명이 몰락시킨 세습적 권력 이양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 이날 회의가 소집되기로 한 건물 중 한 곳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붕괴되는 등 일부 정보 노출이 있었지만 회의는 다른곳에서 원활하게 진행된 듯.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의 잠재적 새 지도자로 점 찍었던 인물들 대부분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강조. 또한 그는 이란의 새 지도자가 전임자들만큼 나쁜 인물일 수 있다는 점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언급. 또한 독일 메르츠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란의 해군과 공군은 사라졌고 거의 모든 것이 무력화됐음을 강조. 다만 이란군은 최첨단 무기는 아직 손도 대지 않았다며 ‘진정한 약속4’ 작전으로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이 적들의 심장을 겨눌 것이라고 경고. 한편 최근 미국 주도로 이루어진 유가 급등 사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해상 보험을 제공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해둔 상태임.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잠시 잠시 유가가 높을 수 있으나 이란 군사 작전이 끝나면 유가는 내려가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음을 언급하는 등 최근 유가 급등을 견제.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