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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의 랠리와 함께 차별화 장세가 연일 지속되던 가운데 오늘 장중 주식시장은 특별한 재료 없이 잠시 속도를 줄이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시장 주도주가 잠시 속도를 늦추니 ‘주마간산’이라는 사자성어가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원래의 사자성어 뜻과 다르지만 질주하던 시장 분위기와 달리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들이 속도를 줄이자, 주변 종목들의 모습이 제대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스피 지수가 일간 상승률 +1% 이상씩 매일 상승하면 시장 참여자들이 간과할 모습이지만 말입니다.
주마간산(走馬看山) : 달리는 코스피 지수만 보다 보니 주변 종목들이 보이지 않았는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현대차 등 시가총액 초대형주들이 개별 잡주처럼 하루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수시로 만들면서 코스피 지수는 4월 초 이후 5천 부근에서 6천, 7천을 파죽지세로 넘더니 이번 주에 8천 선 바로 직전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치 기마병이 앞만 보고 돌격하며 돌진하듯 시장은 거칠 것 없이 폭등세가 이어졌고, 시장 참여자들은 그 기세에 올라타기 위해 자금을 증시로 끌어오는 것도 모자로 보유하던 주변 개별 종목들까지 투매하면서 시장 모멘텀의 중심으로 달려들었습니다.
1980년대 이후 유례없는 속도로 돌진하는 코스피 Top5안의 초대형주와 코스피 지수를 그 어떤 종목들도 넘볼 수가 없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올해 초까지는 그 가속도에 발을 맞추기 위해 함께 달리려 하였습니다만, 4월 이후 제약/헬스케어 관련 코스닥 대장주들이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주변 종목들처럼 못난이 시장이 되고 말았고 이후 시장 자금은 더욱더 코스피 시총 초대형주로 몰려들면서 코스피 지수는 무한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우리가 천천히 걷거나, 천천히 자전거를 타거나, 천천히 차를 운전할 때는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눈에 잘 들어오지요. 하지만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주변은 보이지 않고 바로 앞만 보이게 됩니다. 가장 빠르다는 광속으로 달리면 시야가 한 점으로 몰린다고 하는 것처럼 주식시장은 빠르게 달리면 달릴수록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 보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번 급등장을 거치면서 주변 종목들은 점점 시야에서 사라지고 심지어 시가총액 최상위권에서도 못난이 종목으로 밀려나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주마간산처럼 말입니다.
증시 속도가 줄어드니 보이는 주변 종목의 1분기 실적 : 의외의 실적인데?
이번 주 상장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제 금요일로 다가갈수록 상장사들의 분기 보고서 공시는 매우 빠르게 올라올 것입니다. 몇몇 연결재무제표 이슈가 있는 상장사는 며칠 더 늦어질 수 있지만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잠정 실적 공시 등을 통해서 이미 1분기 실적이 발표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분기 실적 마감일 이전 넉넉히 시간을 두고 발표하는 상장사들의 경우 실적이 그런대로 좋은 경우가 많긴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들의 실적은 의외로 좋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물론 최종 취합을 해봐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들 종목 중에는 성장주보다도 높은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과 이익 성장률을 보여주는 경우들도 왕왕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코스피 핵심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자리걸음만 걷더군요. 그리고 시장이 잠시 속도가 줄어들면서, 이러한 종목들이 시장 참여자들의 시야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위의 익명 종목은 올해 1분기의 실적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올해 주가 흐름은 그냥 그렇습니다. 저평가 영역에 있었음에도 더 깊은 저평가 영역으로 들어가 있고, 1분기 호실적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오히려 이를 박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의 상승 속도가 어느 정도 누그러들자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외로 주변 종목 중에 성장성도 있고, 좋은 종목 그리고 저평가된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무한 질주하며 주마간산하다 보니 간과되었다는 점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지요.
물론….
만약 내일 이후 또다시 코스피 지수가 +2% 이상의 급등세가 재개되고 시총 최상위 종목들만 압축적으로 달려 나간다면 시야에 이런 종목들이 들어오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이런 종목들이 차별화 장세가 반복될수록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은 한 번 정도 진지하게 생각 해 볼 대목이 아닐지 싶습니다.
2026년 5월 14일 목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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