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0일 수출 15% 급증…반도체 슈퍼사이클 주도
Base metal
전일 비철은 공급 문제가 제기된 주석과 아연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U의 관세 보복에 재보복을 가할 것이라는 트럼프 위협에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지만 이번주 알루미늄 관세가 발효되었고, 향후 구리 관세마저 예고되었기 때문에 금속 관세 우려에 비철은 상당한 지지력을 보였다.
주석: 전일 주석 가격은 콩고 반군의 진격으로 주석 광산 생산이 중단되자 장중 9% 이상 급등했다. 르완다가 지원하는 무장단체 M23이 세계 최대 주석 광산 중 하나인 Bisie가 위치한 North Kivu주로 진군하자 Alphamin Resources사는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광산의 일시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동사는 지난해 17,000톤의 주석을 생산했고 이는 전세계 총 생산량에서(38만 톤) 4%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2023년 세계 3위 주석 생산국인 미얀마에서 주석 수출이 제한된 이후 글로벌 주석 시장 경색이 이어진 데다, 올해 1월에는 인도네시아 주석 수출이 급감(-66%, MoM) 하면서 최근까지도 공급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콩고 소식에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기동: 파나마 정부는 폐쇄된 Cobre Panama 광산의 구리 정광 재고 판매를 승인했다. 전세계 구리 생산량의 1%를 차지하는 거대 광산인 Cobre Panama는 지난 2023년 말 환경 문제와 관련된 시민 항의로 폐쇄되었다. 그동안 12만 톤의 구리 재고가 비축되어 있었음에도 판매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이제 소유주인 First Quantum Minerals사가 이를 처분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이다. Cobre Panama 폐쇄를 결정한 전임 대통령과 달리 현 대통령인 호세 물리노는 광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향후 운영 재개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트럼프발 무역 긴장과 더불어 물가 불안이 심화되면서 상승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응으로 유럽이 보복 관세를 도입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주류에 대한 200% 관세를 경고하면서 관세 전쟁이 격화되었고, 2월 PPI는(-0.1%) 예상보다(+0.3%) 둔화했으나 PCE 가격 지수에 반영되는 요소인 병원 진료비 등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물가 경계심이 높아졌다. 그에 따라 금 가격은 장중 $3,000를 상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쓰는 상황이다.
EV metal
코발트: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가 4개월간 코발트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 코발트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전일 코발트 가격은 파운드당 $14.33를 기록했는데, 이는 2월 22일 콩고 발표 이전 가격인 $9.95 대비 44% 급등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콩고 당국은 수출 금지령을 발표한 날의 5일 후인 2월 27일까지 세관 당국에 등록된 코발트의 수출까지는 허용했지만, 지난주에 더 이상 면제가 없을 것이라고 최종 발표했기 때문에 글로벌 코발트 가격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 상승할 수 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