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의 부동산 부문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 데 이어 부동산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50개사를 추린 화이트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알려져 비철 수요 기대가 높아진 것이다. 중국 당국은 국유 및 민간 부동산 기업 50곳이 포함된 부동산 개발업자 화이트리스트 초안을 작성 중이고 이들은 신용과 채권, 자본조달 등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화이트리스트 외에도 국영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이 부동산 관련 대출을 늘려야 한다는 세가지 내용이 논의되었는데, (1)주요 은행의 부동산 대출 증가율이 전체 은행 평균 부동산대출 증가율보다 낮아서는 안되며 (2)비국유부동산기업의 공공 대출 증가율은 주요 은행의 부동산 대출 증가율보다 높아야 하며 (3)비국유부동산기업의 각자 담보대출 증가율은 주요 은행의 담보대출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대출 관련 구체적인 주문을 강조하면서 정책 기대감에 위안화 역시 강세를 유지하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되었고 그 중에서도 전기동 가격은 2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전기동: 올해 들어 중국 구리 시장은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전력 부문의 호조로 상당히 타이트해졌는데, 이는 수요 약세와 공급 과잉으로 현물 가격이 선물 대비 기록적으로 낮은 중국 이외 지역의 상황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부분이다. SHFE 재고는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LME 창고에 보관된 물량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LME Cash-3M 스프레드는 96C로 벌어졌다. 또한 8월 초 톤당 27달러에 불과했던 중국 양산항 프리미엄 역시 최근 1년 만의 최고치인 톤당 102.5달러로 상승했다. 양산항 프리미엄은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미국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으며,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 뚜렷해질 때까지 통화정책을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V metal
리튬: ▶포드 자동차는 전기차 판매 증가율 둔화를 이유로 투자 시기와 규모를 재조정하면서 미시간주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LFP) 공장 계획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연간 배터리 셀 생산량은 차량 40만 대 분량(35GWh)에서 23만 대(20GWh)로 줄어들 전망이다. 포드는 현재의 전기차 환경을 고려했을 때 시장 수요에 더 잘 부응하기 위해 생산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장기적인 EV 전략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CME는 12월 11일부터 수산화리튬 및 코발트 옵션을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