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11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의 IMF 연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기업 실적 등이 주목된다.
- 우버는 실적 호조 발표를 앞두고 매수할 만한 종목이다.
- 디즈니는 부진한 3분기 실적 예상 속 매도할 종목이다.
- 현재 시장 변동성을 헤쳐나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독보적 아이디어와 지침을 제공하는 인베스팅프로를 활용해 보자. 자세히 알아보기»
지난 금요일(3일) 미국증시는 고용 부진 속에서 연준이 금리인상 캠페인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요 지수가 2023년 주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동안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5.1% 상승해 2022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5.9%, 6.6% 상승했고, 두 지수 모두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이었다. 한편, 소형주 중심 러셀 2000 지수는 7.6% 상승해 2021년 2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IMF 연례 리서치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할 것이다.
경제 캘린더 내 일정이 많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최신 실업수당 청구건수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도는 느려지고 있지만 AMC 엔터테인먼트(NYSE:AMC), 윈 리조트(NASDAQ:WYNN), 로블록스(NYSE:RBLX), 데이터독(NASDAQ:DDOG), 트윌리오(NYSE:TWLO), 트레이드 데스크(NASDAQ:TTD), 리비안(NASDAQ:RIVN), 리오토(NASDAQ:LI) 등 유명 기업에서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는지에 관계없이 수요가 증가할 종목과 새로운 하락세를 보일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11월 6일 월요일부터 11월 10일 금요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우버 테크놀로지스
필자는 승차공유 대기업 우버(NYSE:UBER)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이번 주 우버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돌파하고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버는 11월 7일 화요일 오전 6시 55분(미국 동부표준시)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 및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실적 발표 후 우버 주가는 상승이든 하락이든 9% 정도 내재적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당연하게도 애널리스트 수익 수정치에 대한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승차공유 및 배달 전문업체 우버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수익 예상치는 8차례 상향 조정되었고 46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에 ‘보유’ 의견은 2건이었고 ‘매도’ 의견은 없었다.
우버는 지속적 비용 절감 조치와 모빌리티 트렌드 개선의 긍정적 영향 덕분에 전년 동기의 0.61달러 주당순손실 대비 크게 개선된 분기 주당순이익 0.3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분기 매출은 95억 4천만 달러로 연 15%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가 맞다면, 강력한 고객 수요에 힘입어 우버의 분기 매출 총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버가 번창할 수 있는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 대해 견고한 수익 및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금요일 오버 주가는 7월 31일에 기록했던 2023년 최고가 49.49달러에 근접한 47.75달러에서 마감했다. 서비스형 모빌리티 기업 우버의 현재 시가총액은 976억 달러 규모다.
우버 주가는 2023년에 93% 급등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가가 3% 하락한 주요 경쟁사 리프트(NASDAQ:LYFT) 대비 경쟁력이 있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증거다.
매도할 종목: 월트 디즈니
필자는 이번 주에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월트 디즈니(NYSE:DIS)의 주가가 하락하고 최근 저점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디즈니의 최근 분기 실적이 주요 스트리밍 및 유선 TV 사업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디즈니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11월 8일 수요일 오후 4시 5분(미 동부표준시) 폐장 후 발표될 예정이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디즈니 주가는 7% 상승 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는 밥 아이거 CEO가 2022년 11월에 경영에 복귀한 이후 네 번째 실적 발표가 될 것이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거시적 환경에서 디즈니가 직면한 몇 가지 역풍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90일 동안 17명 애널리스트 중 14명이 디즈니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관론이 높아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10월 1일에 종료된 분기의 주당순이익을 0.71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기의 1.03대비 31% 감소한 수준이다.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된 높은 비용과 스포츠 프로그래밍 및 제작을 위한 높은 비용 증가 때문이다.
한편, 분기 매출은 테마파크 부문이 상대적으로 강력한 글로벌 성과를 냄에 따라 전년 대비 6.2% 증가한 21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는 지난 8개 분기 중 4개 분기에서 월가 수익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매출 예상치도 세 차례 하회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미디어 소비 습관에 대한 비용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디즈니 플러스 및 ESPN 플러스의 스트리밍 구독자 수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수치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필자는 밥 아이거 CEO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디즈니가 직면한 몇 가지 어려움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자산 구성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 중인 가운데 ESPN에 대한 잠재적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계획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즈니 주가는 10월 4일에 2023년 최저치 78.73달러까지 하락했고, 지난 금요일에는 85.07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556억 달러 규모다.
올해 들어 디즈니 주가는 2.1% 하락해 광범위한 시장보다 큰 폭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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