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증가와 중국 부동산 불안에 하락한 비철
비철은 재고 증가와 중국 부동산 불안으로 주석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 LME 전기동 재고는 107,425톤으로 7월 중순 수준의 거의 두 배 였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국 비구이위안은 주말 동안 채무 상환 연기에 성공했으나 다음달과 연말, 내년 초까지 채권 만기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디폴트 우려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비구이위안의 신용등급을 디폴트 임박 상태인 ‘Ca’로 강등한 바 있다. 중국 부동산 부문은 한동안 비철 금속에 하방 압력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SHFE 니켈 4개월 만의 최고치 기록
SHFE 니켈 가격은 최대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광산 채굴 할당량 발행을 연기한 뒤 공급 우려로 3.24% 상승해 거의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들은 채굴 할당량이 추가로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세계 2위 공급국인 필리핀으로부터 광석을 구매하고 있다고도 전해진다. 니켈 가격 상승에는 인도네시아의 광석 공급 문제뿐 아니라 중국 수요 심리가 개선된 점 역시 기여했는데, 관련하여 CITIC Futures는 주요 니켈 사용 부문인 7월 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으며 전통적인 수요 시즌으로 인해 몇 달 동안 더 많은 생산량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칠레 7월 구리 생산량 yoy +1.7%
전기동: 칠레 구리 위원회(Cochilco)에 따르면 칠레 7월 구리 생산량은 연간 기준으로 1.7% 증가해 430,900톤에 달했다. Collahuasi 광산 생산량이 5.71% 증가한 50,000톤 기록했으며, Escondida의 생산량은 1.23% 증가한 82,400톤 기록했다. 반면 Codelco사의 생산량은 2.6% 감소한 124,700톤을 기록했다.
납: 특정 주체가 납 보증을 대량으로 보유하는 바람에 LME Cash-3M 스프레드는 41B를 기록하는 등 단기 가용성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었다.
*전일은 미국 Labor day 공휴일로 Comex(귀금속) 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