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지표 서프라이즈 + 파월 증언 경계에 비철 하락
전일 비철은 주택지표 서프라이즈와 금일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에 긴축 경계감이 높아졌으며 중국 금리 인하 실망감에 구리와 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5월 미국 주택착공건수는 163만 1000건으로 전월 대비 21.7% 증가했는데,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며 예상치(140만 건) 역시 크게 상회했다. 5월 건축허가건수도 149만 1000건으로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예상치(142만 건)를 상회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CME 페드워치 상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4.4%에서 76.9%로 소폭 높아졌으며 시장에는 위험 회피 분위기가 만연해졌다. 추가적으로 금일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 나서는 점 역시 긴축 위기감을 높였다. 파월은 21일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와 22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 증언에 나서는데, 금리 인상 중단과 인상 재개에 대한 매파적 메시지 전달 여부가 금일 시장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LPR 금리 인하했으나 충분하지 않은 부양 강도
한편,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만에 인하했다. 1년 만기 금리는 3.65%에서 3.55%로 10bp 하락했으며, 5년 만기 금리 역시 4.3%에서 4.2%로 10bp 인하했다. 작년 8월 5년물 금리가 15bp 조정된 것에 비하면 인하 폭이 크지는 않은데, 일부는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금리가 더 크게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 만큼 충분하지 않은 부양 강도에 시장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윈난성, 6월 17일부터 알루미늄 제련소 전력 규제 철폐
알루미늄: (1)중국 윈난성은 6월 17일부터 알루미늄 제련소에 대한 전력 규제를 철폐했다. 제련소들은 유휴 용량을 재개하기 위해 현지 전력 공급업체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2)국제알루미늄협회(IAI)에 따르면 5월 전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6%, 전월 대비 0.2% 증가한 585만 1000톤을 기록했다.
2024년 5월부터 인도네시아 구리 정광 수출 금지 예정
전기동: (1)인도네시아는 Freeport Indonesia와 Amman Mineral International이 내년에 제련소 건설을 완료하는 즉시 구리 정광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다. 제련소를 완공하면 국내에서 전기동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시설 모두 2024년 5월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국제구리연구그룹(ICSG)에 따르면 4월 전세계 정제 구리 시장 수급은 42,000톤 초과 공급이다. 정제 구리 생산량은 230만 7000톤, 소비량은 225만 5000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