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ary Tanashian
(2023년 2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요즘은 식품(필수재)생산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을지, 창고 및 유통 채널이 인플레이션을 더 높이고 있는지, 그리고 화물 컨테이너와 운송 사용 비용이 인플레이션을 더 높이고 있는지를 다루는 뉴스가 많다.
그런데 현재 발생하고 있는 현상은 인플레이션 자체가 아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과도한 도미노 효과다. 뒤늦게 나타났지만 경직적이고 어떤 경우에는 기회적이고 탐욕스럽기까지 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예측가능한 후유증인 것이다.
만연한 인플레이션 뉴스 속에서 수익마진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을까? 기업들은 가격을 올리는 기회를 얻기 위해 충분히 변명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그것을 “비용상승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기업들은 비용을 올릴 수 있지만 이미 일어난 인플레이션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이 부분은 중요하다. 아니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다.
아래 그래프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한 M2 통화공급량이다. 인플레이션 상황은 성숙한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긴축을 하려고 하지만 “경직적” 물가는 지속된다. 또한 아래 그래프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원자재와 재료는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원유, 천연가스부터 소맥, 옥수수, 구리, 강철에 이르기까지 모든 원자재는 소비자 물가의 경기순환적 기반을 구성한다.
그러나 “비용상승” 인플레이션은 서비스 및 관련 업계로부터 나온다. 기업들은 가격결정력을 갖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의 국제 기준인 CRB 지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봄에 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 중이다.
원유 및 천연가스: 유가는 50일 이동평균 이하로 떨어졌고 하락 중이다. 천연가스 가격도 여전히 급락 분위기다. 계절적으로 긍정적이든 아니든, 반등 잠재력이 있든 없든 천연가스는 상당한 하락장 내에 있다. 이렇게 현재 에너지 원자재는 인플레이션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왔다가 사라졌다.
농산물: 골드만삭스 농산물 가격 지수(GKX)는 지난봄 정점에서 하락했고 최근 안정화되었다. 기술적으로는 중립 상태다. GRX는 200일 단순이동평균 아래에서 거래 중이므로, 분명 농산물 원자재의 가격 상승은 없다. 그렇다면 공급망과 서비스는 어떨까? 그 부분은 다른 문제이고, 비용상승은 진행 중이다.
구리 및 산업용 금속: 중국 재개방과 중국 재고 대폭 감소로 구리 가격은 중기적 강세 추세를 유지한다. 골드만삭스 비철금속 지수(GYX)는 약세지만 중기 추세를 돌파하지는 않았다. 1월 저점(437.54)에 대한 저저점으로 향하는 돌파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지수 가격은 451.73이다. 구리는 경기순환적 안도 랠리를 주도하고 있지만, 랠리가 지속될지 실패할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팔산화산우라늄(u3o8): 우라늄 부문을 대표하는 Sprott Uranium Miners ETF(URNM), Global X Uranium ETF(URA)는 카메코(NYSE:CCJ)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지난주 카메코 주가는 오히려 하락 마감했다. 우라늄은 매우 특별한 품목이자 와일드카드로서, 원자재 부문 내에서도 종종 독자적인 길을 걷곤 한다. 우라늄 가격은 장기적 강세이나 지금은 박스권에 있다.
리튬, 팔라듐, 백금: 프리미엄 리튬 생산기업 리벤트(NYSE:LTHM)와 앨버말(NYSE:ALB)은 지난주 강력한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적이 있었으나 바로 인정사정 없이 급락했다. 필자는 이 두 기업에 대해 이미 차익을 실현했고 지금은 관망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볼 때 앨버말 차트가 더 건설적이다. 참고로 리튬 가격은 지난 11월 이후 하락하고 있으며 지금은 지지선이 뒷받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지지선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할 수 있다.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REMX)는 격렬한 반등 이후 지속되는 하락추세선으로 돌아왔으며, 희토류 생산업체 엠피 머터리얼즈(MP) 주가는 하락하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을 유지하려 하면서 더 건설적인 차트를 보이고 있다. 이 정도는 아주 괜찮은 수준은 아니지만 관련 펀드의 차트보다는 낫다. 팔라듐은 확실히 하락세이며, 백금은 중기 상승세 아래로 떨어져 기술적으로는 약세 편향이 있는 중립적 상태다.
과연 이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 구리 가격은 단기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재고 공급의 문제이고, 수요 측면의 방정식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우라늄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구조적인 장기 상황이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