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중국 정부 당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조치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확대전략 계획(2022~2035년) 발표 등으로 금융 시장내 완화 기대를 높였지만 중국내 급증하는 확진자와 공식적인 사망자 발생 보도에 투심이 크게 위축됐다. 중국 정부는 19일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베이징에서 2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에서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 시내 병원과 장례식에 시신 안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우려를 키웠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중국 인구 중 코로나에 감염되는 인구는 전체의 30%를 넘을 것이며 내년 말까지 사망자가 100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니켈: 중국 Tsingshan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5만톤(전세계 공급의 2%)의 Class 1 정제 니켈 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공장이 완공되면 타이트한 공급 상태를 유지하는 배터리용 니켈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Class 1(배터리 용도-99%)과 Class 2(STS용도-99% 미만)의 가격 격차를 좁힐 전망이다. 참고로 Tsingshan사는 2021년에 저품위 니켈을 니켈 매트로 가공해 배터리용 니켈로 생산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계약 만료 시점은 금년 10월까지 대규모 공급 이행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에너지
WTI(1월): 전일 유가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우려 반영하며 반등했다. 이라크 북부 유전도시 키르쿠크(최대 100만bpd) 인근 마을에서 IS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탄 공격과 총격전이 있었다. 이번 교전으로 경찰관 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는데, 지난 14일 있었던 폭탄 테러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이라크내 IS 조직원은 최대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UN은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란 정부 산하 조직인 이란혁명수비대가 반정부 시위대의 공격으로 진압 부대 대원 4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다만 이란혁명수비대는 진압 과정에서 사망한 시위대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이란의 한 매체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한 시위자 수는 500여명, 구금된 시위자는 1.8만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천연가스는 예상보다 따뜻한 미국내 날씨 전망과 Freeport LNG 수출항의 가동 중단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발표, 그리고 EU의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시행 결정(내년 2월 15일부터 시행, MWh당 180유로) 영향에 11% 급락했다.
농산물
Corn(3월): 케냐가 90만톤(연 최대)의 면세 옥수수 수입을 승인했다는 보도에도 중국의 11월 옥수수 수입은 74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영향에 조정
Soybean(3월): 미국 대두 수출이 160만톤으로 지난주 190만톤 대비 감소한 영향과 대두박 가격 하락 영향이 조정
Wheat(3월): 중국 정부가 4만톤 가량의 비축물량 방출을 단행하고 금번곡물년도 EU의 밀 생산이 1.28억톤으로 작년 대비 2.7%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