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ke Zaccardi
(2022년 12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올해 금리인상에 따라 지방은행 ETF 크게 상승
- 경제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9월에 지속된 달러 강세에 힘입어 지방은행 섹터 상승
- 그러나 이제는 지방은행 ETF가 핵심적인 6월 저점에 근접하면서 약세론 우세
홀리데이 시즌이지만 월가는 조용하다.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신호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발표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이후 잠시 낙관론이 나타났고, 미국 증시는 200일 이동평균 이상으로 상승했었다. 강세론자들은 CPI 상승세 둔화가 연준의 금리인상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지난주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희망은 깨졌다. 연준은 12월 금리인상폭을 이전의 0.75%p보다 적은 0.50%p로 낮췄으나 아주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했다. 증시는 금요일 마감까지 회복되지 않았고, 지난 화요일 CPI 발표 이후부터 6.5% 하락한 상태다.
S&P 500 지수, 200일 이동평균 상회 랠리 이후 급락
출처: Stockcharts.com
올해 가치투자자들의 눈에 들어온 미국 증권 시장의 틈새는 바로 미국 지방은행이었다. SPDR S&P Regional Banking ETF(NYSE:KRE)는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 지수 상승에 힘입어 올해 들어 3월 초까지 SPDR S&P 500(NYSE:SPY)의 수익률을 10%p 이상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여름을 지나 4분기까지 지속되었다. 시장 내러티브는 미국의 높은 금리가 지방은행들에게 호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대출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중소형 미국 은행들의 수익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KRE 펀드는 8월 중순 고점으로부터 급락해 9월 및 10월 저점 아래로 떨어졌고, 지금은 6월의 52주 저점을 테스트하고 있다. 두 달 전, 10월 13일의 강력한 실적 이후 약세로 전환된 것이다. 10월 13일에 시장은 9월 CPI 보고서 이후 반등했고, 당시 SPY 펀드와의 상대적인 수익률 차이도 정점에 달했다.
미국 지방은행, 한때 시장 상승 이끌었으나 지금은 10월 저점 아래로
출처: Stockcharts.com
필자는 지방은행 섹터의 급락이 전반적 시장에 대한 잠재적 약세 조짐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은행들은 경제 선도 종목으로 종종 인식되며, 2022년 대부분 기간 동안 지수 움직임을 이끌었다. 따라서 KRE 펀드는 연말 시장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KRE 펀드의 상대적 계절성: 연말의 통상적인 강세 움직임 없어
출처: Stockcharts.com
약세론자들이 지적하는 마지막 포인트는 계절성이다. 에퀴티 클락(Equity Clock)에 따르면, KRE 펀드는 절대적이든 상대적이든 지금 시기에 통상적인 랠리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랠리가 없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적 추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
결론
경제 상황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면 투자자들은 KRE 펀드의 가격 추세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의 경기침체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종목들은 후행 경기 지표보다 앞서 경제에 관해 알려 줄 수 있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Mike Zaccardi)는 글에서 언급된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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