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00.00~1,308.00
- NDF 최종호가 : 1,303.70/1,303.90(-2.75)
전일 국내 동향 : CPI 대기 속 한은 빅스텝 인상에 하락
1,307.5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금통위의 50bp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하락세를 높였고 이후 위안 강세, 달러 지수 하락과 맞물려 장중 1,302.1원까지 낙폭 확대. 다만 오후 결제수요의 하단 지지 속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 보였으며 장 후반 전일대비 5.2원 하락한 1,306.9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CPI 쇼크에도 캐나다달러 강세 속 달러 약세
달러화는 6월 CPI 쇼크에도 미 장기물 국채금리 하락, BOC 100bp 인상에 따른 캐나다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유로화는 패리티가 일시적으로 붕괴됐으나 곧바로 낙폭을 회복했고 엔화는 달러 하락에도 약세폭을 확대.
6월 미 CPI는 yoy로 9.1% 올라 예상(8.8%)을 크게 상회했고 근원 CPI yoy는 5.9%로 전월(6.0%)대비 하락해 3개월 연속 둔화세 연출. 세부적으로 에너지, 가솔린 가격은 각 7.5%, 11.2% 기록해 5월(3.9%, 4.1%)대비 큰 폭 상승했고 중고차 및 임대료도 mom 기준 2.2%, 0.7% 상승.
이에 7월 FOMC 100bp 인상 우려가 확산.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7월 FOMC에서 1.0%p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 언급했고 메스터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폭 확대 필요성 시사. FedWatch도 현재 82%의 확률로 100bp 인상 가능성 카운팅 중이며 미 단기물 국채 금리는 10.56bp 급등.
다만 근원 CPI의 3개월 연속 둔화, 가솔린 가격의 갤런당 4달러로 안정 등은 물가 피크아웃 시그널 지지하며 미 장기물 금리 하락 유발. 미 증시 역시 물가 피크아웃 해석에 장 초반의 낙폭을 축소 했으며 달러 또한 하락하는 결과 보임. 한편 BOC는 100bp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필요시 추가 인상 가능함을 밝히자 캐나다달러 강세를 보였고 달러 상단을 제한.
금일 전망 : CPI 충격 속 두 결과 해석하며 제한적 하락세 보일 것
금일 환율은 미 물가지표 충격에도 물가 피크아웃 가능성과 롱스탑 물량 기반 제한적 하락세 연출 전망. 6월 CPI 상승 재료들이 현재가 기준으로는 안정화 되었다는 점과 근원 CPI 둔화세 연장은 물가 정점론의 근거이며 달러 약세 재료. 이에 BOC의 100bp 인상 역시 달러 독주 체제를 위축하며 금일 환율 상단을 제한. 해당 분위기를 인식한 일부 기관은 CPI 9%대 수치 기반 설정했던 롱포지션에 대한 청산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롱스탑 및 상단 네고물량 등에 금일 환율 하락 압력 우위 예상. 유로/달러 패리티 방어를 위한 유로화 매수 역시 달러 상승 방어 재료이며 전일 이창용 총재의 매파적 발언 영향에 원화 가치 일부 방어가 기대되기에 금일 하락 압력이 소폭 높을 것으로 판단.
다만 현재 메스터 연은 총재부터 데일리 연은 총재까지 7월 FOMC 100bp 인상 발언을 쏟아내고 있고 결제수요 역시 하단을 지지할 것이기에 하단 경직은 뚜렷할 것이며 높은 변동성기반 1,300원 중반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