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2년 5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며 도시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뒤를잇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이기도 하다. 성장주 투자자들은 중국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기업 주식은 작년에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상당한 하락을 겪었다. 외국기업책임법(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 HFCAA)이 도입되면서 많은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퇴출되었다.
또한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경제 둔화 가능성 때문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4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 하락했고, 5월 초에 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에서는 중국의 2022년 GDP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결과적으로 중국 기업 주식에 대한 압박은 확대되고 있다. 1월 이후 중국의 주요 지수인 CSI 300 및 상하이 종합 지수는 각각 1.9%, 15.5% 하락했다. 비교하자면 S&P 500, 다우존스 지수는 각각 15.9%, 11.3% 하락했다.
그러나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널리스트는 탄탄한 현금흐름과 매력적인 두 자릿수 성장 전망에 힘입어 중국 기술주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정부가 “기술 플랫폼 기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 기업 관련 ETF 목록
중국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제공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에 일부는 다음과 같다.
- Franklin FTSE China ETF (NYSE:FLCH): 올해 22.1% 하락
- Global X China Biotech Innovation ETF (NASDAQ:CHB): 올해 32.0% 하락
- Global X MSCI China Consumer Disc ETF (NYSE:CHIQ): 올해 28.0% 하락
- iShares MSCI China ETF (NASDAQ:MCHI): 올해 22.7%;
- Invesco Golden Dragon China ETF (NASDAQ:PGJ): 올해 29.3% 하락
- Rayliant Quantamental China Equity ETF (NYSE:RAYC): 올해 24.7% 하락
- SPDR S&P China ETF (NYSE:GXC): 올해 22.0% 하락
위 실적을 보면 2022년은 장기적으로 중국의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시기였다. 오늘은 중국 인터넷 기업 및 그에 투자하는 ETF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중국 인터넷 기업
중국은 인터넷 사용자가 10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터넷 시장이다. 따라서 중국 온라인 기업, 특히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인베스팅프로 웹사이트에서는 장기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중국 인터넷주를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라지캡 인터넷 기업에는 전자상거래 대표 알리바바(HK:9988)(NYSE:BABA)와 징동닷컴(NASDAQ:JD), 거대 온라인 게임 기업 넷이즈(NASDAQ:NTES), 인터넷 검색 및 인공지능 거대 기업 바이두(NASDAQ:BIDU),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NASDAQ:WB), 온라인 할인 소매업체 브이아이피숍(NYSE:VIPS), 오토홈(NYSE:ATHM) 등이 있다.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인터넷주에는 소셜 플랫폼 조이(NASDAQ:YY),웨이보, 알리바바 그룹, 징동닷컴, 넷이즈가 검색된다.
저평가된 중국 인터넷주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웨이보, 오토홈, 바이두, 브이아이피숍, 알리바바, 여행그룹 투뉴(NASDAQ:TOUR)를 눈여겨볼 수 있다.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기업으로는 투뉴, 미디어 및 게임 기업 소후닷컴 (NASDAQ:SOHU), 조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헬로우그룹(NASDAQ:MOMO),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업체 바오준(NASDAQ:BZUN)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주가가 앞으로 현재 주가보다 크게 상승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은 알리바바, 바이두, 소후닷컴, 웨이보, 조이, 징동닷컴을 살펴볼 수 있다.
각자의 포트폴리오 목표에 맞는 최고의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는 상세한 리서치가 필요하다. 소매 투자자들은 떠오르는 중국의 인터넷 업계에 대한 테마형 투자를 제공하는 ETF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
- 현재 가격: $26.68
- 52주 가격 범위: $20.41 - $73.54
- 운용보수율: 연 0.70%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NYSE:KWEB)는 해외에 상장된 중국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로 미국과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이며 ‘CSI Overseas China Internet Index’를 추종한다.
이 펀드는 2013년 7월에 출시되었고 현재 47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임의소비재(43.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41.8%), 산업재(4.1%) 순이다.
2022년에 이 펀드는 외국기업책임법 및 미국 증시에서의 퇴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상장 지역 비중을 변경했다. 이제 보유 종목 중 3분의 2 이상은 홍콩에 상장된 기업들이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26.2%를 차지한다. 또한 보유 종목의 5%는 곧 홍콩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54억 달러 순자산 중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종목에는 게임, 소셜미디어, 핀테크 등 다양한 비즈니즈를 보유한 텐센트(OTC:TCEHY), 알리바바, 징동닷컴, 바이두,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 기업 메이투안(OTC:MPNGY) 등이 포함된다.
이 펀드는 2021년 6월 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부터는 26.8% 하락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61% 하락했고, 3월 15일에 52주 저점을 기록했다.
중국의 성장하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 증가에 힘입어 수익을 기대하는 장기 투자자들은 이 펀드에 관심을 가져 보기 바란다. 여러 악재는 이미 펀드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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