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2년 4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2022년 들어서면서 시장 전반은 지속적으로 변동성을 겨껐다. 1분기는 물론 4월까지도 팬데믹 기간 큰 호황을 누렸던 많은 고성장 기술기업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증시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상장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크다. 오늘은 새로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소개하려고 한다.
1. Invesco S&P Spin-Off ETF
- 현재 가격: $58.39
- 52주 가격 범위: $55.99–$67.97
- 배당수익률: 0.78%
- 운용보수율: 연 0.65%
어떤 기업들은 하위 부문 또는 자회사를 분사시켜 새로운 독립 기업을 만들기도 한다. 맥킨지(McKinsey)의 한 리서치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모기업은 분사를 통해 모기업과 분사된 기업 모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사실상 경험적 리서치에 따르면 분사기업은 양쪽 모두에 대한 장기 성장 및 가치 창출 기회를 통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다.”
거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업인 AT&T(NYSE:T)는 최근 워너미디어(WarnerMedia) 분사를 완료했다. AT&T의 미디어 부문이었던 워너미디어는 디스커버리와 합병되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로 재탄행되었다. 월가에서는 AT&T 및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양쪽의 미래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오늘 소개할 첫 번째 펀드는 Invesco S&P Spin-Off ETF(NYSE:CSD)로 지난 4년 이내에 모기업으로부터 분사된 기업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2006년 12월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S&P US Spin-Off Index’를 추종하며 31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하위 섹터별로는 산업재(31.24%), 소재(15.82%), 임의소비재(13.67%), 정보기술(9.17%), 에너지(8.64%), 유틸리티(7.87%)로 구성된다.
상위 10개 종목이 포트폴리오의 6,710만 달러 순자산 중 60%를 차지한다. 상대적으로 작지만 상위 종목 집중도가 높은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NASDAQ:CEG), 거대 화학기업 다우 (NYSE:DOW), 농업 관련 메가캡 기업 코르테바(NYSE:CTVA), 산업용 기계 제조사 오티스 월드와이드(NYSE:OTIS), 공기조화기술(HVAC) 제공업체 캐리어 글로벌(NYSE:CARR), 윈덤 호텔 & 리조트 (NYSE:WH), 아파트먼트 인컴 릿츠(NYSE:AIRC) 등이 상위 종목에 속한다.
이 펀드는 2021년 8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6.1%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0.3% 하락했다.
후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16.66배, 3.34배이다. 필자는 이러한 분사기업 투자 전략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2. Renaissance International IPO ETF
- 현재 가격: $18.19
- 52주 가격 범위: $16.81–$37.00
- 운용보수율: 연 0.80%
이제 기업공개(IPO)를 살펴보자. PwC에 따르면, 2021년에 전 세계적으로 2,682개의 기업공개가 추진되어 ”6,080억 달러를 모금했고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459개 기업이 상장되어 990억 달러를 모금”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1분기에 글로벌 IPO는 37% 하락했고, 전년 대비 51%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IPO 감소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여전히 IPO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 IPO 종목은 성장 포트폴리오 보유 종목 중 가장 폭발적인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두 번째 펀드는 Renaissance International IPO ETF(NYSE:IPOS)로 미국 외 지역에서 새로 상장된 회사에 투자한다. 2014년 10월에 거래를 시작한 이 펀드는 분기마다 보유 종목을 재조정한다.
이 펀드는 ‘Renaissance International IPO Index’를 추종하고 71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약 20%는 금융 부문에 투자되며 그다음으로는 기술 서비스, 내구소비재, 비내구소비재, 소매거래 순으로 구성된다.
상위 10개 종목이 포트폴리오 순자산 1,130만 달러 중 46%를 차지한다. 중국 기업이 43.1%를 차지하고 그다음으로는 스웨덴(20.4%), 영국(8.5%), 태국(5.0%), 네덜란드(4.4%), 캐나다(3.9%) 순이다.
포트폴리오의 상위 종목에는 스웨덴 소재 자동차 제조사 볼보(ST:VOLVb), 사모펀드 그룹 EQT(NYSE:EQT), 중국 소셜 플랫폼 운영업체 콰이쇼우 테크놀로지(HK:1024), 중국 음료기업 농푸스프링(HK:9633), 물류 자산을 관리하는 ESR 케이맨(HK:1821) 등이 포함된다.
이 펀드는 올해 들어 28% 하락했고 지난 1년 동안은 49.1% 하락했다. 작년에 중국 기업들이 상당한 압력을 받았다는 점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2022년 들어 지금까지 선전종합지수 및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24.3%, 15.2% 하락했다.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을 미국 외 지역에서 새로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독자들은 이 펀드를 자세히 리서치해 보기 바란다.
참고로 Renaissance IPO ETF(NYSE:IPO)는 최근 상장된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며, 올해 들어 2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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