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2월 14일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MN경제연구소 유호성 대표는 동서 (KS:026960)를 주목했다. 최근 커피 선물 가격이 고공행진에 따라 커피가격 인상 현상이 불가피해진 시기인만큼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와 네슬레 등도 가격인상을 예고한바 있으며 동서를 눈여겨보게 된 것이다. 동서는 ‘맥심’ 브랜드로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동서식품을 가지고 있으며, 식품사업, 포장사업, 다류사업, 수출입 및 구매대행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뉴욕ICE선물거래소에서 커피 선물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 차질과 공급망 병목현상에 10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동서 주가는 14일 마감가 30,450원 기준으로 한 주간 2.7%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3조 35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와우넷 김형철 대표는 글로벌 1위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 전문기업인 인텔리안테크 (KQ:189300)를 주목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 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하반기부터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이 북극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저궤도용 안테나 제품의 출하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글로벌 위성통신사인 인웹과의 7290만달러 규모의 저궤도 듀얼 터미널 공급 계약 체결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웹은 AT&T (NYSE:T) 등 글로벌 통신망과 공급계약을 하며 해당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가는 14일 마감가 83,6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4.91%, 연초 대비 67.12%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7,67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