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1월 29일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와우넷 김동엽 파트너는 엔피씨 (KS:004250)를 주목했다. 엔피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9억148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매출액은 5% 줄어든 4313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32%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했다. 관계 기업에 대한 손익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NPC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부표가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 2025년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티로폼 부표도 철거해야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양식장의 친환경 부표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의 70%를 지원하는만큼 NPC의 친환경 부표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또한 NPC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배터리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목받으며 주가는 29일 마감가 6490원 기준으로 한 주간 -6.21%, 연초 대비 97.87% 상승했다.
이날 와우넷 김형철 파트너는 엔비티 (KQ:236810)를 주목했다. 엔씨티가 개발하고 있는 가상 부동산 거래 플랫폼 '세컨서울(2ndseoul)' 사전 신청 인원수는 23일 기준 약 12만명을 돌파했다. 세컨서울은 실제 서울 지도를 타일 수만 개로 나누고, 이를 이용자가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오는 12월 서비스가 정식 오픈하면 타일별로 선착순 100명은 100%, 나머지 101~1000등은 추첨을 통해 가상세계 내 약 18평 규모의 부동산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또한 세컨서울 내 사용 가능한 가상화폐 제공 방안을 고려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비티 주가는 29일 마감가 27,750원 기준으로 한 주간 23.61%, 한 달간 52.89% 상승했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오미크론 충격에 출렁이는 증시 상황을 시장 조정자들의 시각으로 다시 들여다보았다. 우선 오미크론 뉴스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직후 알려진 것이 의아하다. 또한 그는 모더나 (NASDAQ:MRNA)의 11월 차트에서 오미크론의 소식이 나오기 직전 매집의 흔적을 발견했다. 델타항공 (NYSE:DAL) 11월 차트에서도 기간 조정이 아닌 가격 조정의 하락세를 발견했다. 이 두 차트 흐름에 따르면 시장의 조정자들은 오미크론의 등장을 이미 예견한 대처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오미크론 이슈는 코로나19로 인한 주식 시장 하락 요인중 마지막 요인이 될 확률이 크며, 이번 이슈 이후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