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1년 10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10월 3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된다. 최근 우리는 대안 에너지 업계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한 상장지수펀드 2종목을 살펴보았다. 오늘은 3종목을 추가로 살펴보려고 한다.
1. ALPS Clean Energy ETF
- 현재 가격: $73.43
- 52주 가격 범위: $54.27 - $101.72
- 배당수익률: 0.56%
- 운용보수율: 연간 0.55%
ALPS Clean Energy Fund(NYSE:ACES)는 청정에너지에 초점을 두는 미국 및 캐나다 회사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2018년 6월에 처음으로 상장되었다.
이 펀드는 40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Atlas Clean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10억 2천만 달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하위섹터별로 보면 태양 에너지가 23.95%로 가장 비중이 높고, 그 다음으로는 풍력(20.18%), 전기차/저장 (13.34%), 효율성/LED/스마트 그리드 기업(10.50%), 연료전지(9.88%) 순이다.
상위 종목에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 수소전지 전문회사 플러그파워(NASDAQ:PLUG), 가정용 태양열 및 배터리 저장 장치 회사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썬런(NASDAQ:RUN), 퍼스트 솔라(NASDAQ:FSLR),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 장치 회사 인페이즈 에너지(NASDAQ:ENPH) 등이 포함된다.
ALPS Clean Energy Fund는 작년에 27.5%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는 7% 하락했다. 2월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이 펀드는 28% 하락했다. 매수 후 보유 투자자들은 지금 수준에서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2. Invesco MSCI Green Building ETF
- 현재 가격: $24.04
- 52주 가격 범위 : $23.10 - $26.81
- 배당수익률: 2.88%
- 운용보수율: 연간 0.39%
Invesco MSCI Green Building ETF(NYSE:GBLD)는 “지속 가능한 건설” 비즈니스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펀드다. 대부분은 부동산 섹터에 집중되어 있고 설계, 건설 또는 재개별을 하는 녹색인증 부동산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리서치에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녹색인증 건물에 사용되는 소재는 지역에서 구할 수 있고, 지속 가능성을 증진시키며, 상당 부분 에너지를 절약하고 천연광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성능, 에너지 효율성, 사용자의 편안함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건설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크기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이 펀드는 83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MSCI Global Green Building Index’를 추종한다. 93% 이상이 부동산 섹터에 속하며 그 다음으로는 임의소비재가 6.33%를 차지한다. 2021년 4월에 거래를 시작했고 순자산은 440만 달러에 이르는 소규모 펀드다.
상위 종목에는 생명과학 및 기술 캠퍼스에 중점을 둔 부동산 투자 신탁 알렉산드리아 리얼에스테이트 이쿼티(NYSE:ARE), 홍콩 소재 신홍기부동산(OTC:SUHJY), 사무실, 레지던스 및 호텔 부동산을 제공하는 REIT 보스턴 프로퍼티스(NYSE:BXP), 일본의 REIT 닛폰 빌딩 투자법인(T:8951), 프랑스 부동산 회사인 WFD 유니베일 로담코(OTC:UNBLF) 등이 있다.
Invesco MSCI Green Building ETF는 지난 4월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3% 하락했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이 펀드에 주목하기 바란다.
3.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
- 현재 가격: $41.59
- 52주 가격 범위: $18.88-$43.37
- 운용보수율: 연간 0.78%
오늘 소개할 마지막 펀드는 탄소배출권 거래 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환경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최고의 기후 정책은 탄소 배출을 제한하고 탄소 배출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의 요인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배출총량(cap)은 환경오염에 대한 기업 제한이다. 배출총량은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 거래(trade)는 일정량의 탄소만을 배출할 수 있는 배출권을 사고파는 기업들을 위한 시장을 말하며,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정해진다.”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NYSE:KRBN)는 탄소배출권 선물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이 펀드는 ‘IHS Markit Global Carbon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유럽 배출권(EUA), 지역온실가스 이니셔티브(RGGI), 캘리포니아 탄소배출권(CCA)을 다룬다.
2020년 7월에 시작된 이 펀드의 자산은 10억 3천만 달러 수준이다.
펀드매니저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글로벌 탄소 가격은 이산화탄소 1톤당 24.05달러다. 그렇다면 글로벌 온실효과 제한 기준인 1.5°C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권 가격이 이산화탄소 1톤당 147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는 특히 유럽의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 탄소 배출율이 높은 긱업은 공개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 그러면 “탄소 발자국이 많은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탄소 배출량 증가의 비용으로서 이 펀드는 수익을 얻게 된다.”
참고로, 테슬라는 탄소배출권을 다른 기업들에게 판매하여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의 탄소배출권 판매는 분기 전기차 매출의 120억 6천만 달러 중 2억 7,9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의 배출권 판매는 회사 잉여현금흐름의 20%를 차지한다.
올해까지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는 68.3% 상승했다. 향후 분기에 탄소배출권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이 펀드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펀드는 유럽 배출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유로화 포지션이 크다. 따라서 유로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환율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펀드의 가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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