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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함께하는「원자재 랩」 2021년 8월 6일 주요 내용입니다.
[주요 내용]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각 원자재별 생산국으로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천연가스'는 미국과 러시아가, '커피'나 '오렌지'는 브라질이 떠오릅니다. 그럼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원자재 소비국은 어느 나라일까요.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 원자재 소비의 최대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슈퍼사이클'이 대두되며 강세를 보였던 원자재 시장이 하반기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첫 번째는 강달러, 두 번째는 자국 내 공급 확대 및 투자 억제에 나선 중국 정부의 개입입니다.
우선 강달러로 인한 원자재 약세는 신흥국의 통화 약세로 이어지고, 이는 신흥국의 수입 물가 상승 및 GDP 감소에 이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 정부는 워낙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자 완제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기 때문에, 지난 7월 5일에 이어 또다시 7월 말에 다시 구리 3만 톤과 알루미늄 9만 톤 등의 국가 비축 원자재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입으로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이 하반기까지 어느 정도 가라 앉게 될지 미지수이지만, 중국의 전반적인 원자재 시장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원유
- 최근 5년간 석유 수입은 연평균 10% 가까이 증가
- 2015년 독립 정유사에 수입 쿼터 내린 이후 현재 전 세계 원유 수입 증가량의 44% 차지
- 올해 초 중국의 수입 쿼터 오남용 단속→ 중국 원유 수입 증가율, 20년 만에 최저치 기록 예상
② 구리
- 중국, 전 세계 구리 소비량의 절반 가량 차지
- 중국, 2020년 1,198만 톤의 정제 구리 소비 및 37% 증가한 467만 톤 수입
③ 알루미늄
- 중국, 2020년 4.7% 증가한 알루미늄 3,708만 톤 생산 및 4.8% 증가한 3,855만 톤 소비
- 중국의 1차 알루미늄 수입량, 2020년 106만 톤…14배 이상 증가
④ 철광석
- 중국, 세계 최고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
- 철광석, 중국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인한 생산 감소 정책에 하락세
- 2020년 중국의 철광석 소비량 13억 9700만 톤, 2021년 3억 8000만 톤 감소 예상
- 한국 내수 시장, 저가 중국산 철강재 감소로 수혜 예상
⑤ 돈육
- 미 농무부, 중국 2020년 돼지고기 소비량, 전 세계 43%인 4,150만 톤 소비
- 중국, 2018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돼지 사육 재건
- 중국, 사육 돼지 급증으로 가격 하락 및 가격 안정 위한 일부 비축량 구매
⑥ 대두
- 중국, 2020-21년 동안 세계 콩의 31%인 1억 1450만 톤 소비
- 중국 관세청, 2020년 원유 종자 수입량 1억 33만 톤… 13.3% 증가
- 중국의 돈육 가격 하락으로 2021년 하반기 대두 수입 둔화 예상
⑦ 옥수수
- 전 세계 옥수수 소비 1위: 미국, 2위: 중국…약 4분의 1차지
- 중국, 2020년 옥수수 수입량 1,130만 톤…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 중국 정부, 옥수수 재배업자들에게 재배 면적 확대 독려
⑧ 소맥
- 중국, 전세계 밀 소비량 1위…5분의 1차지
- 소맥, 동물성 배급 옥수수 ‘고단백 밀’ 대체로 비축량 감소
- 소맥, '콩 밀'과 같은 대체 단백질 공급원에 대한 수요 방해
- 소맥, 2020년 전년 대비 140% 증가한 838만 톤 밀 수입…964만 톤 할당량 기록
※ 자세한 내용은 인베스팅닷컴 원자재 카테고리 및 유튜브 영상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