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회복 관련 글로벌 은행 주 반등 추세 속, 중국 은행주 관련 심리 개선 전망
중국 관보 성격의 신화통신 산하 신문사인 중국증권보 (China Securities Journal) 는 최근, 재정 지출 증가 및 지급준비율의 인하 예상 등으로 중국의 유동성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이어져 오는 긴축 우려 속의 단비 성격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주요 은행 주 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곧 포괄적 금융 제도 (Inclusive Finance Scheme) 에 따라, 예상보다 더 많은 은행들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 인하 관련 발표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이후 12.5% 수준 유지 중)
주요 은행 섹터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조치로 약 1,200억 위안에 달하는 유동성이 은행 시스템에 추가적으로 부여될 수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치 측면에서는 아주 큰 영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은행 섹터 내의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반전 시키는 데에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2020년 내내 주목을 받지 못했던 글로벌 은행주들이 경기회복, 인플레이션 기대 그리고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강한 반등을 보인 가운데, 중국 은행주 들은 여전히 중국 국영 4대은행 기준으로 보았을 때, 주가수익비율(PE) 6.1 배, 주가순자산비율(PB) 0.63배, 배당 수익률 5.0 %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표 1.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 전망
2. 중국의 R&D 지출 GDP 2.4%, OECD 평균 수준
중국 국가 통계국은 2020 년 중국의 연구 개발 (R & D) 지출이 직전연도 대비 10.3 % 증가한 2 조 4,400 억 위안 (원화 기준 약 425 조원)으로 국가 GDP의 2.4 %를 차지했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이는 OECD 국가들의 전체 평균인 2.38% 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전 세계 국가들 중 해당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과 이스라엘로 GDP의 4.5 ~ 5% 수준입니다.
중국 내에는 현재 522 개의 국가 핵심 연구실과 350 개의 국가 공학 연구 센터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국 국립 자연 과학 재단 (National Natural Science Foundation of China)의 자금 지원을 받은 약 457,000 개의 프로젝트가 2020 년에 지난 해 대비 40% 증가한 360 만 건의 특허를 획득하였습니다.
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긴장 관계 속에서, 기술 주권 관련한 국가 단위의 장기 계획들은 속속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양회에서 2021년부터 시작되는14 차 5 개년 계획의 세부계획들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표 2. 중국 연간 R&D 지출 규모 (단위 10억 위안)
3.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 속 고요했던 아세안 주식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 우려 및 장기 채권 수익률 상승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다소 어려운 구간을 통과하는 동안, 아세아 지역의 주식시장은 견고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선진국 및 신흥국 시장이 모두 최근 한 달 간 마이너스 권의 수익률과 큰 변동성을 보였던 반면에 아세안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수익률은 물론 변동성도 높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베트남 시장은 최근 한 달 간 5%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 전 세계 주식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베트남 정부의 성공적인 바이러스 통제와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밝은 이익 전망들에 근거하였습니다. 2021년 시작과 동시에 2개월 연속 PMI 는 50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수출은 50.5% 증가하였습니다.
반면에, 필리핀의 경우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의 속도 증가, 백신 접종 속도 저하, 급격한 인플레이션 우려, 외국인 투자자 유출 등으로 아세안 지역 내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표 3. 글로벌 주식 조정 국면 속 견고했던 아세안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