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독자분들의 지식 습득과 정보 전달을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사실 바탕의 글이다. 특정 주식의 매수나 투기를 유도하는 글이 아님을 밝힌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필자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으며, 이 글은 소송에 쓰일 수 없다. 어떠한 정치적 편견도 없으며 필자가 글을 쓰는 시점인 2021년 1월 11일 기준으로 기업의 상황도 바뀔 수 있다는 점 기억하기 바란다.
필자가 작성하는 글의 사진이나 자료가 인베스팅닷컴에서 가끔 승인이 안나고 삭제될 경우를 대비하여 동일한 글을 필자의 브런치에 담도록 하겠다. 참조 바란다.
"My Journey Goes On"
https://brunch.co.kr/@koolest723/51
얼마 전 유명한 유튜버의 연락을 받았다. 미국 주식을 하려면 필수로 봐야 하는 인베스팅닷컴에 필자가 다루는 정치테마주랑 미국 정치글에 관심을 보였고, 같이 콜라보 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한국 주식하는 사람들 중에 코닥을 매수한 사람이라면 필자의 글과 이름은 거론될 수밖에 없었다. 애플 (NASDAQ:AAPL), 아마존, 테슬라 (NASDAQ:TSLA) 같은 주식이 아니라 정말 희귀하고 정치싸움에 휘말려서 새우등 터지는 주식이기 때문이다.
미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필자지만, 미국 현지인보다도 더 미국 정치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 보니 필자도 정치 테마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 2020년 8월 30일을 시작으로 코닥을 첫 매수로 네이버랑 인베스팅닷컴에서 코닥에 관한 정보를 서로 잘되고 싶은 마음에 공유를 하였다.
"[미국 대선 특집] 떨어진 솔방울도 다시 보자"
"[미국 주식] 보유한 주식에 신념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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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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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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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ing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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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은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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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다"
적극적인 지지도 많았지만, 변동성이 심하고 흔하지 않은 주식이다 보니 수준 이하의 인격모독, 악플, 비난성, 화풀이 대상이 되었다. 오히려 그러한 악플러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지 않고 지고 싶지 않아서 더 끈질기고 이악물면서 싸우면서 대응하였다.
하지만 근거 없는 비난의 부메랑은 자신에게 돌아오기 마련이다.
필자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코닥을 매수하고 분석할 것이냐고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필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시 선택할 것이다. 코닥을 분석하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얻은 것들이 많다. 미국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뇌동매매가 아닌 스스로 자립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주었다. 세상에는 착한 주식, 나쁜 주식이나 투자는 없다. 투자자가 열심히 힘을 쓰고 얻으면 그것은 도박이나 투기가 아닌 투자이다. 비트코인이나 코닥도 나쁜 주식이 아니다.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공부하여 투자하면 잃어도 얻어도 그만큼 지나온 환경 속에서 남들로부터 얻을 수 없는 큰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얼마 전 흥미 있는 소식을 가져왔다. 트럼프 수혜주로 알았던 코닥의 주식이 폭락하지 않고 2021년 1월 11일 기준으로 8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또한 기사를 보면 코닥이 위치한 로체스터에서 직접 지원을 하겠다고 뉴스가 나왔고 언급이 되었다. 예전처럼 날을 세우고 보지는 않지만 이슈가 많았던 기업이기에 지금부터 더 냉정하고 일희일비 않고 조심스럽게 봐야 할 것 같다. 필자의 코닥에 대한 탐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끊임없이 갈 것이다.
모든 코닥의 주식의 매도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132년의 자존심을 지킨 코닥이 정말 치욕의 역사를 가지고 사라질지, 후지필름이나 삼성 바이오처럼 크게 성장하여 정치관계없이 미국인들에게 큰 영광을 줄지 궁금해진다.
이미지 출처: Pixabay, Eastman kodak, Eastman business park, 유튜브 석디의 해외주식, WR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