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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에서 주식비중은 언제 줄여야 하나?

입력: 2020- 12- 21-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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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최고의 연말

11월 이후 코스피 지수는 약 한달 반의 기간동안 500p이상 상승하며 신고점을 경신 중이다.

필자는 11월 16일 기사(코스피 신고가를 위한 준비물: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그룹)를 통해 코스피 신고가 경신 및 상승추세 지속을 전망했는데

1)코로나19 발생 후 저금리를 전제로한 글로벌 부양책과

2)반신반의 했던 주요 제약사들의 긍정적인 코로나 백신 임상결과와 예상보다 빠른 접종시기,

3)2021년 국내 주요기업들의 40%대 높은 이익성장율로 인한 기저효과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상대선호도 증가를 감안하면 코스피 신고가 영역으로의 진입은 End가 아닌 And로 가는 서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혹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지속 중인데도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 상승폭이 너무 큰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데 부동산의 경우 향후 기대수익율 측면에서 제한적인 요인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한국주식시장의 경우 글로벌 대비 빠른 이익개선세와 전망치 상향을 감안하면 합당한 상승으로 볼 수 있고 단기과열국면 해소기간은 필요하겠지만 구조적인 달러약세 구간에서 올해 외국인들이 누적으로 약24조원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향후 외국인이 주도하는 점진적인 시장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들이다.


경기가 좋아서 문제가 발생(유동성 회수 등)할 때 주식비중을 줄이자

단기적으로는 백신이 이끈 상승폭이 크고 길어질수록 소강국면에 진입할 수는 있겠지만 시장이 일부 대형주 쏠림이 컸던 점을 고려하면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지수상승 부담 보다는 내년 상반기 연초효과에 따른 개별종목 장세를 잘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글로벌,국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조정이 온다면 신규진입자 입장에서는 주식을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고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바이든 정부출범과 4분기 실적 모멘텀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주식비중을 지금보다는 보수적으로 해야 할 시기는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국면인데 백신 접종의 효과가 시작되면서 물가,금리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는 내년 3월 이후 시장색깔 변화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국내 공매도 금지도 3월 15일날 해제된다는 점도 대비가 필요하다.


1월,2월은 기관 매수 가능 종목들에 집중하자

최근 3~4거래일간 코스닥 및 중소형주들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수급유입이 포착되고 있다. 2020년 7거래일을 앞둔 시점에서 우려했던 개인투자자들의 양도세 매물도 풍부한 거래대금 속에 시장에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고 넘어가는 양상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연초대비 10조원 이상 순매도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21년 상반기 코스닥내 실적 모멘텀을 갖춘 종목들 대다수는 수급적으로 매물 부담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다. 현명한 개인투자자들은 이제부터 ‘기저효과’과 확실한 종목들을 선별하며 소위‘빈집’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일부종목 집중으로 불가피했던 ‘상승장에서의 소외감’을 짧은 기간 모두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MC게보린의 21년 ‘빈집털이’ 전략 대공개
https://open.kakao.com/o/gUgQ2J5(수요일 저녁 9시 라이브 방송 및 유튜브에서 MC게보린, 참여코드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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