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반래 최고치 경신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와 백신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2년반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제는 코로나19 이전 주가 수준을 넘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등에 업고 코스피 신고가를 경신했던 2018년 1월 29일을 수준(장중 2,607P 터치)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필자는 시간의 문제일 뿐 코스피 지수가 신고가 영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인도,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같은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한국증시도 달러약세와 코로나19 안전지대로서의 매력이 지속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우리기업들의 이익추정치 상향여부다. 역사적으로 우리 증시가 큰 위기 이후 극복과정에서 신고가 경신에 성공한 경우는 총 3번이었는데 98년 IMF, 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7년 신흥국 위기 이후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이익이 최소 20%에서 50%대까지 크게 증가했었는데 코로나19가 발발한 20년 대비 21년 이익 추정치는 약 37% 정도 상향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더블딥에 대한 변수만 없다면 기저효과와 수출개선이 우리 증시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그룹이 1순위
외국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매수강도를 11월에 보여주고 있고 14일까지 총 4.2조를 매수했는데 그 중 약1.6조원을 삼성전자 (KS:005930) 1종목에 집중했다. 삼성전자가 전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이 기대되지만 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시점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원달러 환율 하락(바이든 롱 플레이) 지속과 코로나19 통제를 높이 산 것으로 보이며 이는 21년에도 지속될 수 있는 것들이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는 현재시점에서 수급적으로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내년 기저효과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유입이 기대된다. 특히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업체 중 가장 선방하고 있으며 SUV라인업 강화를 통한 이익개선과 함께 20년들어 전기차 시장내 점유율을 4위권까지 끌어올리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 보고서 잘 활용하는 법(11월 18일 라이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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