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나를 돈으로 살 셈인가

이 칼럼은 독자분들에게 정보 전달을 위하는 글이다. 어떠한 정치적 편견이나 기업의 비하를 유도하는 글도 아니다.
독자분들이 언론을 보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맹신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바라는 글이다.
특정 주식의 매수와 투기, 매도를 유도하는 글도 아니다.


필자는 어제 처음으로 주식을 하면서 눈물을 펑펑 흘려보았다. 사실 운도 좋았던 부분도 있다.



하지만 기업의 흥망성쇠는 알 수 없다.
코닥이 가진 잠재적 능력과 미래를 보고 투자하였고, 폭락할 때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버텼다. 다수의 애널리스트와 언론사들이 공포감을 몰아가면서 잡주라고 취급하고 강력한 매도를 강요해도 모든 투자의 책임과 결정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이를 악물고 공부하면서 버텼다.

코닥의 제약산업이 정치 좌우를 떠나 모든 미국인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아니, 인베스팅닷컴 독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주식이 코닥의 기운을 얻어가길 바란다.

코닥의 주가가 10,000,000% 올라도 매도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자신의 돈이 아닌것을 기억하자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 되었다. 더 냉정하게 행동하면서 뉴스 하나라도 더 찾아보고 코닥의 움직임을 확인하자

※참고로 코닥 매수를 권하지 않았고, 매도는 독자분들이 독자분들 눈높이에 맞게 매도하기를 바란다.※



오늘은 지난번에 올린글이 묻히는 바람에 다시 작성하고 추가 내용을 적어 보려고 한다.


위 사진은 1990년도부터 코닥이 어느 정당에 후원했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다


2008년도부터 민주당에 후원해주는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코닥이 무조건 트럼프 수혜주라는 편견을 깨는 FACT이다.

코닥이 (민주당)조 바이든이랑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게 투자를 많이 한 내용이 보인다. 엘리자베스 워런은 7월 30일 1,500% 상승한 코닥의 주가를 폭락시켰던 장본인이다. (부정 거래 의혹)

드라마를 보면 정치인과 기업인이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다가 몰래 검은 서류가방을 주고받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정치와 경제가 밀착 관계인 정경유착(政經癒着)이 불법이다.

로비, 로비스트, 로비 활동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나쁘고 금기시되는 게 한국에서는 당연하지만 미국과 다수 유럽 국가에서는 합법이며 투명하게 금액과 누가 후원을 하였는지 공개한다. 또한 미국의 입법과정이나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법을 작성하거나 법의 통과에 대한 정보와 이슈들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알 수 없기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주는 역할도 로비스트들이 담당한다.

쉬운 예로 미국총기협회(NRA)가 대표적 예시이다.아무리 총기 반대를 외쳐도 로비가 합법이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총기협회의 로비스트들이 정치인들에게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엄청난 금액의 돈을 후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Opensecrets.org에 접속하여 기업의 이름이나 정치인의 이름을 검색하면 누가 후원해주었고 어느 정당과 연관이 많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Opensecrets를 찾아보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찾았다.
2020 미국 대선에 나왔던 조 바이든, 트럼프에게 어떤 기관과 기업들이 얼마나 후원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세금 감면을 많이 해줘서 이익을 보게 해준 트럼프에게 후원할 줄 알았던 애플 (NASDAQ:AAPL) 같은 기업들은 조 바이든에게 거액을 후원하였다.

트럼프에게 후원을 해준 기업들은 항공, 석유, 방산업체 등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애플과 대기업들을 해체하고 모든 기업이 같은 위치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조 바이든, 힐러리 같은 정치인들도 혀를 두르는 前 공화당 출신 진보주의자 '엘리자베스 워런'을 opensecrets.org에 검색해보자.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기업에서 돈을 받은 이력이 보인다.

트럼프와 팔란티어 CEO가 보인다.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사살을 돕는데 큰 기여를 한 기업이고, 서학 개미들에게 큰 이슈를 받는다.
이 기업의 후원 내역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트럼프가 팔란티어 CEO 손을 잡은 것을 보니 많이 신뢰하는 모양이다.



결과는 민주당에 1억 넘게 후원하였다.

사회생활에서도 LINE을 타야 하듯이, 기업들도 현 상황에 맞게 가야 하는걸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2020년 공식적으로 등록된 로비스트 인원은 11,306명이다. 고위층에 있었거나 정계에 있던 사람들은 로비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이 지나고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하지 않고 로비활동을 하다가 적발이 되면 엄청난 금액의 벌금을 낸다.



또한 FARA(외국 대리인 등록) 법을 통하여 합법적으로 로비활동을 할 수 있다.

글을 작성하면서 드는 개인적 생각은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돈이 많은 기업들에게만 유리한 상황이 생기겠지만 무조건 숨기고 금기시하는 것보다는 투명하고 당당하게 합법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괜찮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본다.

이제까지 미국의 정경유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필자가 코닥을 공부하면서 드는 생각은 자신이 가진 기업의 실적, 오너, 기술도 중요하지만, 정치인과의 관계, 정경유착, 미국의 정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유하면 자신이 만나는 애인도 중요하지만 애인의 집안, 부모님, 주변 친구 관계도 무시 못 한다.

오늘 하루만큼은 미국 정치에 관해서 공부하고 자신이 매수한 기업이 어떤 정치인에게 후원을 많이 하였는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기억하자! 언론사와 애널리스트들은 독자분들의 주식을 책임지지 않는다.

성공적인 투자를 바라며 필자는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필자는 기자도 아니고 애널리스트도 아니다. 독자분들과 동고동락을 함께 하고 싶은 서학 개미 투자자이다. 필자도 매수와 매도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자신이 옳다, 자신이 정답이다 글보다는 우리 모두가 정답이고 독자분들 스스로 성장하는 주식투자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항상 구독자분들에게 진실과 거짓된 정보를 전하지 않고, 건강한 주식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양질의 글을 쓸 것을 약속한다. 건강과 행복 그리고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한다.

지상욱 올림

이미지 출처(The Source of the image): Pixabay(non-copyright), NRA, Opensecrets, GOP, democrats, google.com, 나를 돈으로 살 셈인가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좋은 소식이 있어서 독자분들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변 지인의 권유로 신청한 브런치 작가에 통과하였습니다.
독자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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