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동학개미 큰 돈 잃을 것” 경고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최근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3년 안에 전세계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위기가 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근거로는 ‘국가 부채’를 제시했는데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 중이지만 국가부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배 늘었고 이는 주식시장에 거품이 꼈다는 걸 방증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한국에서도 최근 주식투자 경험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유입되고 있는데 한국 역시 주식시장 버블이 본격화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꼽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큰 돈을 잃을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경고했다.
짐 로저스는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옥스퍼드대에서 철학·정치·경제학을 공부하고,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투자사 퀀텀펀드를 설립해 세계적인 투자자로 명성을 얻었다. 1987년 블랙먼데이, 2000년 초반 닷컴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 대폭락을 여러 차례 예견했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나 북한의 경제 개방을 예측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이 100년 후에 없어질 것인 반면 한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하며 국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짐 로저스가 놓친 것들
1)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재무장관 내정
연준 역사상 가장 특별하고 거대한 방법으로 많은 자산을 사들이며 돈을 풀었던 시기가 2010년 11월(2차 양적완화)과 2012년 9월(3차 양적완화)이다. 이 기간 연준의장이 옐런이었지만 재무장관 옐런은 일방적인 긴축보다는 재정정책의 폭을 넓히려 할 것으로 보인다.
옐런은 학자시절부터 연준이 글로벌 상황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고 버냉키보다 사교성과 정치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국내 국가 부채의 대부분은 부동산
지난 9월말 기준 국가부채는 800조원, 가계부채는 1,682조 1,000억 수준이다. 특히 국가부채는 9개월 만에 101조원 넘게 증가했고, 가계부채도 2017년부터 매년 100조 가까이 늘고 있으나 가계부채의 대부분은 부동산 시장에 묶여 있고 국가부채의 경우는 올해 44%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100%대, 일본 200%대와 비교 시 아직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지금은 환율 골디락스 구간
내년 국내 주요 상장사 이익은 40%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자동차,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바이든 정부출범을 앞두고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이익훼손 우려가 있으나 실질실효환율(상대국 화폐에 비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환율)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수출개선세가 지속되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국내증시의 양호한 투자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3000P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 순응 필요
필자는 마켓타이밍에 대한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은 ‘예측 보다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애매하게 피해가기보다는 명확한 의견제시와 기준을 통해 선택지를 제시하여 투자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이미 코스피 신고가 가능성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와 자동차 대형주에 대한 긍정적인 뷰를 제시한만큼 향후 수출업종이 주도하는 코스피 3000P상회가능성을 염두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2020년 10월 12일 기사 다시보기(삼성전자 (KS:005930) 사도 되나요?)
삼성전자 실적이 좋다는데 사도 되나요? | Investing.com
2020년 11월 16일 기사 다시보기(코스피 신고가를 위한 준비물:삼성전자,현대기아차)
코스피 신고가를 위한 준비물: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그룹 | Investing.com
MC게보린의 21년 유망종목 공개!
https://open.kakao.com/o/gUgQ2J5(수요일 저녁 9시 라이브 방송 및 유튜브에서 MC게보린, 참여코드 0723)